(비씨엔뉴스24) 의령군은 지난 9일 오후 군청 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송 환영행사 및 맞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화봉송 행사 및 맞이식은 경남의 18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국민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불씨인 성화의 봉송 행사를 통해 14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성화봉송은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면 라인댄스 동아리와 의령 집돌금 농악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군청 앞 광장에서 의병탑까지 도보 봉송 후 다음 봉송지인 함안군으로 이동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제578돌 한글날의 의미 있는 날에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봉송 행사를 개최해 기쁘다”며 “성화봉송 행사에 많이 참여하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에도 많이 방문하여 선수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전국체전 경기종목 중 의령에서 개최되는 종목은 '궁도'이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의정에서 18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약 1500명이 대회 기간 중 의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의 골프(필드) 종목도 의령에서 개최된다.
2024년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무대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