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남 고성군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최적의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으며 7일 기간 중 선수 및 지도자, 관람객 5,900여명이 고성을 찾고 10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7일간 5천9백여명! 고성을 찿고 고성에서 먹고 고성에서 머물다.
- 지역경제효과 10억원 창출
고성군은 경남에서 14년 만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체전의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3개 종목을 유치하여 종목별 선수 및 지도자 1,500명, 관람객 4,400명이 고성군 스포츠타운 내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역도 전용경기장, 회화면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등 4개의 경기장을 찾았다.
전국체전은 각 시도가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로, 선수들은 버스 및 승합차를 이용해 이동하며 머물기 때문에, 대회 개최 4개월 전부터 관내 주요 숙박시설은 예약이 완료됐다.
특히 역도 선수 및 관계자들은 조기 예약을 마쳤고, 핸드볼 선수 및 관계자들이 숙박시설을 구하지 못해 고성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각 팀이 단체로 식사를 하면서 관내 음식점들도 예상치 못한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3종목 4개의 맞춤형 경기장, 기 조성된 시설로 안정된 대회 개최
고성군은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등 군부 최다 3개 종목을 유치하여
스포츠타운 내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역도 경기장, 회화면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등 4개의 시설을 중점 활용한 종목 맞춤형 경기장을 조성 운영하여 참가한 선수 및 방문 지도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특히 2024년 9월 조성 완료된 고성중학교 국민체육센터를 대회 기간 동안역도 연습장으로 적극 활용하여 경기 시작 전에도 선수들이 충분히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간 고성군은 2011년 역도전용경기장 건립을 시작으로 2013년 국민체육센터, 2017년 씨름장 증축, 2022년 반다비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최적의 시설물 건립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하여 111백만 원(도비 26백만 원, 군비 85백만 원)으로 역도경기장 내에 매립형 판독기, 냉난방기, 보조전광판 등 설치했고, 해양레포츠 아카데미에 248백만 원(도비 124백만 원, 군비 12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보트 리프트, 계류시설, 선착장 설치를 8월에 조기 완료했다.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경남도 전국체전기획단의 시설물 정비담당과 종목별 관계자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예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기장 및 운영에 완성도를 높여왔다.
고성군 안전종합상활실 및 경기종목별 상황실 등 2중으로
- 빈틈없는 그물망 상황체계 유지
대회기간 경기의 원할한 관리 및 운영을 위하여 100여 명의 직원 및 관계자들로 1차 고성군 안전종합상황실을 국민체육센터 내 스포츠산업과에 마련하여 대회운영, 질서유지, 안전관리, 의료지원, 교통관리로 실무반별 담당임무를 부여하여 운영하고 2차로 각 종목별 경기장 내에 별도 종목연맹 대회운영반, 질서유지반, 안전관리반, 의료지원반을 편성하여 2중으로 빈틈없는 그물망 상황체계를 유지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1차 종목별 상황실 접수 후 군 안전종합상활실에 보고하고 안전종합상황실에서는 조치 후 김해의 경남도 체전기획단 종합상황실로 보고하는 유기적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각 종목별 경기장 민·관 합동 응급의료지원반 편성·운영
안전한 경기 운영 및 관람을 위하여 보건소에서는 각 종목별 경기장 4개소에 민·관 합동으로 응급의료지원반을 운영하여 구급차와 의사, 간호사를 각각 투입해 경기장 내 안전사고 관리 및 의료지원,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체계 유지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를 추진했다.
고성군과 민간이 협력하는 대회 운영
- 자원봉사·서포터즈, 고성체육회, 청년회, 의용소방대 솔선수범 참여
종목별 각 경기장 입구에는 경기안내소, 관광안내소,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여 고성군 체육회, 자원봉사자 등 1백여 명이 기간 중 무료 행사 지원을 실시하여 경기장을 찾는 외부 관람객에게 고성 홍보 및 경기 운영시간, 관람 방법 등을 직접 안내했다.
이번 체전에 최초 도입된 13팀 209명의 민간인 서포터즈가 경기전 발대식 참가하고 성화봉송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체전 홍보를 담당했다.
경기중에는 평일 및 주말에 종목별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관람 및 열띤 응원을 펼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울러 고성군 청년회 20여 명도 대회 기간 동안 매일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장 관리를 위해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에 동참하고 의용소방대 56여 명의 회원들도 조를 이루어 교대로 교통 및 주차정리를 지원했다.
고성군체육회에서도 경기장안내소에 직원을 배치하여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전국체전을 이루어 내었다.
14명의 경남 고성 출신 참여, 우수한 성적으로 경남종합 2위에 견인차
이번 전국체전에는 고성 출신으로 14명의 선수가 역도, 수영, 합기도, 육상, 태권도 등 6개 종목에 출전하여 역도종목에서 박주현(경남체고3, 남) 73kg 인상1위 용상1위 합계1위, 박현우(경남체고3, 남) 96kg 인상2위 용상2위 합계2위, 오준성(경남체고2, 남) 109kg 용상3위 합계3위, 유수빈(경남체고3, 여) 49kg 인상1위 용상2위 합계1위, 이하은(경남체고2, 여) +87kg 인상2위 용상1위 합계1위, 정은비(경남체고2, 여) 55kg 인상3위, 합기도종목에서 정서윤(철성 고2, 여) 대련(페더급) 3위, 배준식(중앙고3, 남) 대련(페더급) 3위, 수구 종목에서 김태완(경남체고2, 남), 진명근(경남체고1, 남), 정지현(경남체고1, 남) 단체전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경남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 고성 출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경남은 역도 부문에서 종합 2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다음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찿아온다.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는 골볼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선수 및 관계자, 관람객 500여 명이 참여 할 예정이지만, 골볼 경기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무관중 경기로 진행 되며 반다비문화체육센터를 훈련 연습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고성군은 22년도에 1,500여 명을 수용하고 농구, 배드민턴, 골볼(장애인), 보치아(장애인) 등이 이용가능한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를 완공한 이후 장애인 체육활성화 지원을 통한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한 재활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고성군은 그동안 수많은 스포츠 대회를 개최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번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스포츠 육성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국체전 시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의 안전한 경기 진행에 협조하여 주신 선수, 관람객, 민간 단체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리며, 이번 전국체전을 통하여 5,900여 명이 고성을 찾아 지역경제도 스포츠 특수를 누렸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경기장 조성과 행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성군은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효과가 높은 종목 유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군민 행복을 더하고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