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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들의 삶 곤고한데 정치권 너무 시끄러운 것 아닌가?"

얼마전 폭우로 인해 불의의 희생을 당한이들도 있고 국민들은 곤고한 삶을 살아 가느라 지칠대로 지쳐있는 요즘.

얼마전 폭우로 인해 불의의 희생을 당한이들도 있고 국민들은 곤고한 삶을 살아 가느라 지칠대로 지쳐있는 요즘.

그런 슬픔과 아픔이 언제 있었냐는듯 또 다시 정치권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마치 막장 드라마를 연출이라도 하는 듯한 분위기다.

우선, 코로나19를 비롯해 변종 바이러스들이 국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생활에 어떻게든 버틸때까지 버텨 보려는 국민들은 피곤한 삶은 지쳐가고만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우선, 정치권을 보자. 국회가 열리고 있기는한데 국민들이 보는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서 혀를 차지 않는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물론, 늘 그래왔듯이 정치권은 국민들을 앞세워 말하곤 있지만 실제로는 집단이기적인 흑백 논리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정치력은 어디까지일까? 정치권이 국민들을 염려하고 국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 줘야할판에 어찌된셈인지 국민들이 정치권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이야기들이 몇 사람만 모여도 이구동성으로 정치판 이야기를 늘어 놓기 일쑤다.

일단,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와 운석열대통령의 대립각 자체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준석대표 입장에서는 대선때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 시키는데 크게 일조를 했는데 팽 시키므로 인해서 배신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고, 윤석열대통령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총질" 문자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적잖은 흡집이 되어 이 역시 대통령으로서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된 셈이다.

비대위는 출범했지만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자체가 부당하다며 서울남부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해 놓고 장외전을 펼치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국민의 힘 비대위의 적법성엔 현재 상황에서 딱히 뭐라하기가 아리송하다.

 이 상황에서 비대위는 이미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말 정치력이 없는걸까? 

국힘 내부에서는 이번 이대표의 비대위 가처분 신청과 연일 장외 여론전에 대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대위가 마치 시한폭탄을 안고가는 시각으로 보는이들도 적잖은 점에서 국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줄 정치력 발휘가 필요한 때라고 본다.

또, 169석의 더불어민주당 역시, 현재 비대위 운영중이다. 남 탓할 상황도 아닌듯 하다. 연일 대통령실을 때리지만 대통령실은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미 격이 달라진 대통령의 신분인 윤석열 대통령은 누가 뭐라한들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정치는 정치권에서 하고 국정은 대통령이 운영한다는 기조이기에 때문이다.

국회의 대정부 질문이나 상임위에서 질문하는 해당 위원들이나 답변하는 장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판의 야릇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부분이 눈에 띈다. 역대 어느 대정부 질문이나 상임위 국회의원둘의 질의 답변에서 찾아보기 드문 광경을 TV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보고 느낀바가 많았으리라 본다.

법사위에서 질의하는 국회의원과 답변하는 장관과의 신경전이다. 이유, 사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보기드문 광경을 모든 국민들이 봤다.

득일까? 실일까? 장관을 불러놓고 고압적이고 갑질스런 질의 모습을 해왔던 국회의원들의 모습과 완전 다른 모습을 본 것이기 때문이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이야기다. 몇일전 국회 법사위 질의 응답에서의 모습에서 그가 능력있는 검사출신 이어서일까? 질의마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들과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에서 과거 정부 관계자들에게 보기드문 모습이란 것이다.


상임위원회에 출석하여 국회의원에 질문에 답변을해야하는각 행정부 관계자든 장관이든, 국회의원들의 정책적인 질의 외 고압적인 태도는 볼성 사나운 것은사실이다. 질문을 했으면 답변도 들어야하는 것이 맞다.

이런 모습을 국민들이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국민들이 뽑아준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머슴이나 다를바 없다. 장관도 마찬가지다. 물론 국회 인사청문절차는 있지만 결국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관도 국민들의 머슴이나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머슴들끼리 흠집 내기위한 싸움을 보는 매일 곤고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들은 실망을 떠나 이젠 관심이 없고 더욱 지쳐만 간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국민들 앞에서 겸손하게 머슴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공직자들은 국민들 앞에서 충직한 머슴의 신분으로 돌아갈때 멋진 정치가 실현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