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정선군은 자원재활용과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가 2020년 12월 공동주택부터 시작했고 2021년 12월에는 모든 주택에 확대됨에 따라 투명페트병을 고품질 자원화하기 위해 올해 군에서는 도비 1억 1천만원, 군비 1억 1천만원을 투자하여 5월 정선읍 소재 공동주택 2개소에 4대, 8월에는 공동주택 3개소에 6대 총 10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을 인식하고 자동 분류해 기기 1대당 300개 압착 보관이 가능하며, 이렇게 압착 보관된 투명페트병은 1주일에 한 번씩 수거되어 중간재활용업체에 매각되고 있다.
이용자는 투명페트병 1개당 포인트 10원이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수수료로 사용할 수 있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경제 체계 구축 효과도 있다.
향후 군에서는 자원재활용 효과를 분석하여 추가 보급 검토할 계획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보급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