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현안업무 추진에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29일 ‘10월 소통의 날’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전북사랑도민증 수여 및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정감사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며, “특히 지난 주 개최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 정부 건전개정 기조로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국정감사에서 국토위원님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만큼 새만금 SOC 등 현안 사업 예산을 최대한 가져올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장이 “지역문제 해결과 공공데이터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최 소장은 “2020년 12월 데이터기반 행정활성화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데이터 활용의 법적근거가 마련됐고, 이러한 공공데이터는 지역의 생명유지, 생활안정, 민생지원 등 지역문제해결을 위해 활용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서울, 부산에서는 치안방범 수요예측, 공공일자리 수요예측,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마이크로 지리정보 기반의 데이터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이 많다“며, ”전북도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혁신행정을 통해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켜 도민의 정책수용도를 높이면 도민과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는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9일부터 2개월간 우리 도의 실무수습을 마치고 11월 초 각 부처로 배치 예정인 국가직 수습사무관 15명을 대상으로 전북사랑도민증 수여식이 있었다. 전북사랑도민에겐 도내 관광·문화시설 할인 등 혜택이 부여되며, 부처 복귀 후에도 전북과의 소중한 연을 기억하고 전북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 주길 바라는 취지로 수여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