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0월 31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13명의 디자인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하는 '제2차 K-디자인 산업대화'를 개최했다.
'제2차 K-디자인 산업대화'는 제품, 공간, UX/UI,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민·관 정책 협의체이다. 협의체에는 주요 디자인 활용기업(삼성·LG·네이버·한국콜마)과 디자인 전문기업(플러스엑스·SWNA·PXD), 학계, 진흥기관(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그리고 디자인 단체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총 망라되어 참여한다. 참여 전문가들은 앞으로 2년간 디자인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기업 육성 방안과 △AI 디자인 확산전략 추진현황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기업 육성 방안”에서는 ‘한국형 비핸스’ 플랫폼 구축, K-디자인 스타 기업 육성, ‘디자인 인재양성 센터’와 Design X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신규 과제가 제시되며 디자인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지난 7월 발표한 △ AI 디자인 확산전략의 이행현황도 점검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3대 AI 디자인 시범서비스 제공, 업종별·기능별 AI 디자인 솔루션 개발, AI 디자인 활용사례 150개 확보를 통한 디자인 기업의 AX 환경을 조성이 강조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자인 빅데이터 구축, AI 디자인 관련 법·제도 정비 등 세부 추진현황과 향후 개선방향도 포함됐다. 그 외 표준계약서, 대가기준, 권리보호와 같이 디자인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주요 애로사항과 해결방안 등 업계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논의됐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디자인 산업의 도약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기업 육성방안을 신속히 발표하고, 앞으로도 디자인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디자인 산업대화'를 정례화하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