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합천군은 일해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 및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장, 대종각, 3.1독립운동기념탑, 산책로, 폭포 등 공원 요소요소에 고보조명과 수중등, 레이저조명 등 야간경관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공원 내 광장의 넓은 바닥면을 활용해 시간대별 연출을 통해 진입부에 상징적인 포토존을 형성했다. 보편적인 경관조명을 탈피하고 합천군의 사계절을 상징화해 봄의 백리벚꽃길, 여름의 황강, 가을의 소리길 낙엽, 합천운석충돌구 등 수려한 합천의 모습들을 조명을 통해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대야문화제, 타종행사 등 각종 저녁 행사 진행 시 따뜻한 색감의 조명을 전면적 투광해 그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경관조명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점등되며, 계절별 일몰시간을 감안해 변동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다소 어두워 불편했던 공원의 분위기가 경관조명 설치로 아름답게 달라졌다”며 “낮에는 수목과 초화로, 밤에는 경관 조명으로 공원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공원 내 놀이터 개선사업, 맨발길 조성 등 공원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