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는 모래성과 같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 정부는 튼튼한 안보와 강한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실장은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 러·북 군사 밀착,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등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이 여전히 많다"며 "국가안보실은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