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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애향운동장, 전국 최초 오버시딩

오버시딩(추가 파종)을 통해 잔디밀도 향상 및 사계절 푸른 잔디 유지

 

(비씨엔뉴스24) 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의 그라운드 잔디 개선을 위한 오버시딩(추가 파종)을 완료했다.

 

종합경기장과 애향운동장은 축구 선수들에게 인기 있는 전지훈련 장소이나, 동절기 잔디휴면(잔디 성장을 멈추고 황변함)에 따른 경기력 저하 및 부상 위험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10월 1,400여만 원을 들여 페레니얼 라이그래스 잔디를 파종하는 오버시딩(추가 파종)을 시행했다.

 

파종 5일 후 발아를 시작하여, 20일 후 1차 예지를 해야 할 만큼 100mm 이상 성장했다.

 

오버시딩은 겨울에 강한 한지형 잔디를 추가 파종하여 잔디의 밀도를 높이고 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일본 축구장과 도내 오라, 중문 골프장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최초로 축구장에 도입했다.

 

김성수 체육진흥과장은 “잔디 교체 비용(10억) 대비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잔디관리가 가능한 만큼 매년 시행하여 동절기 프로축구팀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