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14개 시․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 운영된 교권보호위원회가 지난달 28일부터 14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지역교권보호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연수다.
지역교권보호위원은 관할지역별 현직 교원, 교수, 변호사, 경찰공무원, 학부모, 퇴직교원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강사로 나선 전북교육청 최성민 교권전담변호사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운영, 심의 및 종결 절차의 과정을 안내했다.
최성민 변호사는 “침해자에 대한 조치보다는 교육적인 방법을 통해 학생의 개전과 교육으로의 복귀 및 피해교원의 조속한 치유와 교육현장으로의 회복이 교권보호위원회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서야 할 귀한 선생님,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위원으로서 심사숙고하여 심의에 참여해주길 부탁한다”면서 “우리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