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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경북대학교병원장과 협력 간담회 개최

엄준욱 본부장, 의료사태 장기화에 따른 응급의료현장 격려

 

(비씨엔뉴스24)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일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장기화된 의료사태 속에서도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며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형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자력 대피 불가능 환자에 대한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수행 중인 경북대학교병원의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엄준욱 본부장은 병원 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주요 응급의료시설과 병상 현황을 점검하며 응급환자 수용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거동이 어려운 환자를 포함한 피난약자를 신속히 대피시킬 수 있는 환자 유형별 피난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엄준욱 본부장과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이 재난이나 대규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한 공조 체계 강화, 병원의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엄준욱 소방안전본부장은 “대규모 재난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소방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북대학교병원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상호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