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봄철 증가한 일조량으로 수면시간 감소, 세로토닌의 과도한 분비로 불안 증가,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 자살률 증가에 영향을 주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에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는 군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정보를 현수막, 포스터, SNS로 안내하고, 관내 LED 영상전광판에는 자살 예방 인식개선 홍보 동영상 송출 등 자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상담전화 하면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 및 관리를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률을 낮추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