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사설

묻지마 칼부림, 무고한 시민 희생, 대체 왜 이러나?

삼복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서울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살인 범행의 비극이 발생하여 일면식도 없는 젊은 청춘이 애석하게 희생을 당했다. 

삼복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던 음식점들이 즐비한 서울 신림동의 어느 골목길에서 묻지마 칼부림 살인 사건이 발생하여 일면식도 없는 젊은 청년이 애석하게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성남 분당 서현역 백주 대낮에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12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너무나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다. 평온한 일상 생활을 하던중 묻지마 칼부림으로 인해 영문도 모른채 시민들이 중.경상의 피해를 입었다.

 

휴가중인 대통령도 강경 대응 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하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묻지마 칼부림 사건 현장을 살폈다. 또 전국의 유사 사건 발생을 우려해 전국 시.도 경찰청장 화상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윤 청장은 이러한 묻지마 칼 부림 살인 사건은 테러나 다름 없다고 말하고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묻지마 흉기 사건과 대 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경찰권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특별 치안활동을 선포하고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와 더불어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유포자를 발본색원 하는 등 강역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를 비 웃고 야유라도 하듯 비슷한 모방형 등 장소 불문 유사 범죄를 암시하는 글들이 SNS를 통해 유포 되고 있어 경찰이 최초 전파자를 검거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불안. 공포를 유발시켜 사회적 혼란을 유발 시키는 일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지 않도해야 하며,  더 이상의 흉흉한 소문들이 SNS 등에 전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당국이 그렇게 사전 예방 차원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처럼 우발적인 묻지마 범행 발생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사회 심리 불안 .공포의 트라우마는 금방 지울수가 없기 때문에 불안.공포의 지수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묻지마 칼부림 등의 범죄 발생의 예방 또는 사전 차단에 강력한 조치가 긴급히 필요하다는 것이 사회적 중론이다.

 

여당은 이번 사건과 같은  묻지마 칼부림 범죄자의 경우 ,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사회와 완전 격리하는 긴급 입법을 하겠다고 나서 다행이긴 하나 '사후 약방문' 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당국도 사전 예방에 더욱 철저하고도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때이다. 

 

이미 사건은 일어났고, 이번처럼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을 당해 죽었고, 유사 모방 범죄를 예고하는 글들이 SNS를 타고 전파되고 있어 에에 대한 사전 대응과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런 무방비 상태에서 졸지에 희생 당한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유족들의 찢어지는 마음을 생각해 봐야 한다. 그 당사자가 내 자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