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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남구보건소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고위험 지속방문 대상‘엄마모임’운영

고립된 지속방문 가족의 지역사회 지지체계 및 양육역량 강화

 

(비씨엔뉴스24) 울산 남구보건소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지속방문 대상 가정의 지역사회 지지체계 및 양육역량 강화를 위해 4월 한달 간 주1회 ‘엄마모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모토로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가정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지체계 부족, 산후 우울,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 임산부 가정은 지속방문 대상으로 선정,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건강상담과 심리·사회적인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양육 과정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또한, 24개월이 경과해 지속방문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방문 대상 가족이 아동건강발달에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양육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엄마모임’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지속방문이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 ‘엄마모임’형태의 그룹 활동에 지속방문 가족을 참여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지적 환경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2023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엄마모임’을 마련하였으며, 가족파트너쉽과 엄마모임에 운영방법에 대한 심화교육을 완료한 전담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전문강사가 함께 참여하며, 남구보건소 지하체조실에서 4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주 1회,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4주간 ▶ 5일 서로알기, 엄마되기 ▶ 12일 아기 영양 및 이유식 ▶ 19일 아기 구강 관리 및 신체사정 ▶ 26일 아기발달놀이(소리놀이) 및 향후 계획 나누기로 구성되며, 산모우울, 스트레스 상황관리와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방법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엄마모임’을 통해 산모들이 양육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 내 다른 가족들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상호작용 함으로써 지역사회 그룹 활동에 적극적이고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