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식물원은 12월 3일 정원치유를 위해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정원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식물원과 서울특별시 한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적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 △난임부부 대상 프로그램 시범운영, △상호간 사업에 대한 홍보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은 12월 3일 16시에 박미성 서울식물원장과 박성우 서울특별시 한의사회 회장 등 양 기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 한의사회는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한의사의 권익옹호사업 및 의료질서 확립을 공고히 하고자 설립된 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난임부부 및 출산 후 우울증 예방과 해소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서울식물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학의 원리와 약용식물을 활용하여 자연 속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원예, 지압,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시 한의사회와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과 정원치유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정원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