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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시정 연설과 국회의 모습을 보면서"

늘 꽉 막혀 생각이 달라도 어떻게 저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은 이제는 일반 국민들의 정차적 수준 감각으로도 대부분 느끼는 바다.

대통령의 국가 살림에 대한 설명을 하는자리, 늘 그랬듯이 항상 여당은 옹호내지 동조를 야당은 회의장내 의석에서 이ㅣ유성 소리를 지르거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었다. 물론, 이번에도 시정연설을 위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했을 때, 일부 야당 의원들이 항의 또는 요구성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대통령에게 보내는 모습은 여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지도부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오찬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통령 시정연설과 민주당인 야당대표를 가장 먼저 호칭을 하면서 예유하는 대통령 시정연설서두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국회 여.야 의원들의 모습이나 대통렁 연설을 모두 취합해 보면 전에 보지 못한 모습을 본 것 같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과거 처럼 대통령 시정 연설이나 총리 또는 장관의 대정부 질문이나 연설에서 보여 주는 야당 의원들의 본 회의장 의석에서 야유성 소리 지르거나 삿대질 하는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물론 최근 여야합의로 맺은 신사 협정 탓 이기도 하지만 과거와 같은 국민들이 눈 살을 찌푸리는 볼 성 사나운 모습들은 없었다.

대통령도 야당 대표 또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함을 느끼면서 일일이 여아 의원들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나 시정연설전 여야 지도부가 함계 하는 사전면담에서도 볼수 있듯이 자세를 낮추면서 국회를 무사하는 일방적인 행보로는 보여지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은 대통령도 여야 지도부 모두가 민생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모습임을 엿 볼수 있었다.

물론,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대해 야당은 맹탕이라는 반응을 보이긴 했으나 다행한 일이고 오랫만에 보는 여야 협치가 조금아나마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느낄수 있었다.

국제 정세나 국내 여러 상황을 보더라도 국만들의 경제적인 생활은 녹록치 않은 것은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감각을 망각하지 않은 대통령이나 여야. 지도부가 모처럼 협치의 물꼬가 트여지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나,  여야 각 당이 민생 경제와 협치에 대해서 말을 하지만, 생각과 입장의 차이는 여전히 정 반대이기에 안타깝다는 것이 국민적 시각이다.

어찌보면 여야 모두가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총선에 승리하고자 하는 셈법이 깔려 있는것도 사실이이긴 하지만, 국민들은 피부로 느끼는 진정한 눈 높이에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이 이번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바라는 설명을 하는 자리이기는 했지만, 대통령이나 생각이 다른 여야 의원들이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 정치를 해 주기를 바라고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