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남원시는 12월 23일 춘향고철.샤링에서 남원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춘향고철은 ‘중앙고물상’이라는 명칭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다 올 2월 사매면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후 현재의 이름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지역업체다.
이연성 대표는 “올해 경기가 너무 안 좋아 어려움이 컸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라며 “매년 한 번은 꼭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춘향고철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고철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우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꼭 잘 전달하겠다”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복지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