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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6-1월7일>북한의 수소탄 실험 오판을 우려 한다

2016년 1월6일 오전 10시30분경 북한 김정은은 수소탄 실험발사를 하고 1시간 뒤 북한 정부발표 형식으로 조선중앙TV를 통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를 지켜보던 북한 주민들은 만세를 부르거나 환호를 했다.

 201616일 오전 1030분경 북한 김정은은 수소탄 실험발사를 하고 1시간 뒤 북한 정부발표 형식으로 조선중앙TV를 통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를 지켜보던 북한 주민들은 만세를 부르거나 환호를 했다.

 

우리 정부는 즉각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고, 6일 안보리는 소집되어 약 2시간의 회의 끝에 언론성명을 통해 유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서 기존 안보리 규정에 대한 위반이며 강력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3국도 유엔에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해줄 것을 안보리 의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은 핵 실험을 규탄하고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미국도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과의 더욱 확고하고 긴밀한 안보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 이라고 발표했다.

 

심기가 불편한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이번 수소탄 실험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일본도 이번 북한 핵 실험에 강력히 규탄하고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북한의 이번 핵 실험은 네 번째로서 북한 김정은이 생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체재 결속과 미국을 압박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압박의 수단과 북한 모란봉 악단의 공연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자 중국에 대한 반항적인 행동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심스런 지적이기도 하다.

 

이번 북한의 수소탄 핵 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해 8.25 합의로 중단했던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합의를 위반했기 때문에 불가피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정치권에서도 이번 기회에 전술 핵 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대북 전문가들은 개성공단 폐쇄도 각오도 해야 한다는 것이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리 정부는 물론, 국제 사회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북한 김정은은 이번 4차례 핵 실험 외에도 앞으로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같은 실험을 통해 실전 배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북한은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면 북한의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오판을 할 경우, 더욱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국제사회의 반대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계속 할 경우, 국제 사회의 우호는 더욱 멀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이러한 우매한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국제 사회와 함께 번영의 길로 나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