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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이 바라는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

박대통령의 64회 생일,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 국회의장은 여.야 대표와 회동해 선거구획정 문제와 쟁점법안 처리 등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박대통령의 64회 생일,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 국회의장은 여.야 대표와 회동해 선거구획정 문제와 쟁점법안 처리 등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향한 거듭되는 박대통령의 민생 관련 법안 처리 촉구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네임덕이라도 나타나는 것일까? 국회는 진흙탕 사움만 계속 되고 있는 형국이다.

 

정 의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격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상견례 겸 만찬회동을 통해 선거구획정 및 쟁점법안 일괄처리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더민주 원내지도부 회동 뒤 야당의 일괄처리 주장에 "법안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19대 국회가 끝나기 전 상호 호혜해 법을 다 통과시키자는 게 일관된 주장으로, 4일 본회의를 열어 통과된 법들을 다 통과,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 의장의 '4일 본회의 개회'"일방적으로 국회를 열 뜻을 내비쳤지만 그렇게 얻는 소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 의장에게 강력히 말했다"고 반대 입장을 비췄으나 정 의장과 더민주 원내지도부 입장이 갈리고 있다.

 

정 의장은 재외동포 선거명부 확정일이 오는 23일로 다가온 만큼 7일여간의 획정 작업기간 및 법 공표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2일께 선거법을 직권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구가 없는 상황에서 20대 총선을 위한 국회의원에 출마 하고자 하는이들은 날므대로 지역에서 얼굴을 알리기에 바쁜 가운데 민생관련 쟁점 법안 등19대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법안들은 여.야의 주장이 엇 갈리는등 제자리 걸음이다.

 

이런 가운데 국가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보안이 뚫리고,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혈안이되어 있는 등 국가 안보가 더욱 중요한 시점에 있으므로 정치권은 정쟁이나 당리당락에만 치우쳐서는안 될 것이다. 국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진정성있는 역할이 어느때 보다도 요구되는 현실이다.  

 

이러한 국회의 현주소는 국민을 위한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거듭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2016.02.02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