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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누리당 지도부의 협지와 청와대 새 비서실장 인선의 의미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책수석과 경제수석등 참모진 일부를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새판을 짰다. 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체제 정비지만 늦은 감이 있다. 새누리당엔 친박 우군의 지원을 받아 선출된 비박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자 원내대표, 비박계로 불리는 김용태 혁신위원장 구성됐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뼈를 깍는 쇄신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새누리당의 구조로 볼 때 근본적인 쇄신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봐야 할 상황이다.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책수석과 경제수석등 참모진 일부를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새판을 짰다. 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체제 정비지만 늦은 감이 있다. 새누리당엔 친박 우군의 지원을 받아 선출된 비박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자 원내대표, 비박계로 불리는 김용태 혁신위원장 구성됐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뼈를 깍는 쇄신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새누리당의 구조로 볼 때 근본적인 쇄신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봐야 할 상황이다.

 

이번 청와대 비서실장등의 인선은 새누리당 안팎에서 비등한 인적 쇄신 요구를 수용한 모양새를 갖추긴 했다고 볼수 있으나 내용적으론 최측근 인사를 중용해 친정 체제가 강화됐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전 실장이 물러나는 모양새를 갖춘 것으로 보이지만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들도 있다.

 

거듭하여 이번에 출범된 새누리당 혁신위원회의 앞날에 험로는 이미 예상되어 있다. 앞서 비박계로 불리는 김용태 혁신위원장의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이 혁신위원장으로 외부 인사들을 찾아 보았으나 대부분 거절한 것도 새누리당이 헤쳐 나가야할 난제들이 만만치만은 않다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의 평소 주장대로라당·청 관계 수평적 확립을 비롯한 당··청 전면 물갈이, 친박계 2선 후퇴 등을 주장하지만, 친박계 의원들의 생각이 전혀 다르다. 혁신위가 전구너을 가졌다고는 하나 계파 간 계파간 장벽 앞에 2011, 2014년 혁신위의 무능해진 역할을 상기하는 대목이기도 하다는 지적들이 많다.

 

지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제1당을 내주고 더불어민주당에 제1당을 내 줬다. 비록 1석의 차이이지만 민의가 담겨진 중요한 의미로 부각된 부분이다. 헌정 사상 초유의 참패를 당한 셈이다. 민심이반의 결과이다. 구조와 체질을 모두 바꾸라는 게 총선 민의였지만 새누리당은 총선이 지난 한 달간 그런 요구에 옛 속담대로 소 침 맞는 격으로 민의를 거의 뭉개는 수준외 특단의 조치없이 민심을 일찌 못하고 겉은 혁신을 외치면서도 민의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으로 총선 패배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삿대질하기에 급급했다. 이 때문에비대위를 구성하는데도 한달이나 걸렸다.

 

우리 정치판의 불행한 정당 구조적 문제점인 계파라는 것이 주된 걸림돌이 걸림돌이 줄서기, 패권 싸움등 한심한 정치판에 유권자들이 정치판을 바꿨다.

 

이제부터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20대 국회의 원 구성도 되기도 전에 사안별로 여.야 각 당간의 줄다리기 등 속 사정은 복잡하다.

 

4,13 이번 총이후, .야 각 당은 앞다퉈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외치면서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당선사례 라도 하는 것처럼 몇일 지나자 그 주장들은 수면 아래로 잠수 했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사용하면 된다는 속셈인는 모르겠으나 이 일은 가장 우선해야 할 국민들의 생명과 생활이 직결되어 있는 것으로서 뒤로 미루어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최대 방점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두고 있다는 점은 이제는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는 이들이 없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점을 돌출해 내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은 정치권, 제도권에만 의존하지말고 대국민 제안을 받아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이것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하고자 하는 특단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총선이후 새누리당의 지도부, 청와대 비서실장등 일부 수석의 인선에 대해서도 충청권 위주라는 점에서 차기 대권과 관련 분분한 의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민생경제 활성화에 더 관심이 많다는 점이다.

 

남은 것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특단의 조치와 청사진을 밝혀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