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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北, 24일 새벽 동해상으로 또 SLBM 시험발사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 했다. SLBM은 잠수함에 탑재해 은밀히 타격대상까지 접근해 기습할 수 있어 현대전에서 가공할 만한 첨단 전략무기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SLBM이 수백키로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져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4월 23일 발사 후 약 4개월만의 SLBM 시험발사로서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발사의 성공여부에 대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의 이번 SLBM시험 발사는 최근 주영 북한 태영호영사의 망명등으로 인한 북한내 체제 결속과 지난 22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반발성 성격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 했다. SLBM은 잠수함에 탑재해 은밀히 타격대상까지 접근해 기습할 수 있어 현대전에서 가공할 만한 첨단 전략무기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SLBM이 수백키로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져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4월 23일 발사 후 약 4개월만의 SLBM 시험발사로서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발사의 성공여부에 대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의 이번 SLBM시험 발사는 최근 주영 북한 태영호영사의 망명등으로 인한 북한내 체제 결속과 지난 22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반발성 성격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이번 SLBM 발사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또 다시 위반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SLBM은 해저에서 운행중인 잠수함에서 지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해안 인접한 도시를 목표로 할 경우 수㎞까지 접근해 타격하면 패트리엇이나 사드 등으로도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인 것이란 지적이다.


북한이 지상에서 발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각종 미사일은 발사 전부터 인공위성 등 각종 첨단 정찰자산에 의해 실시간 움직임이 포착된다. 한미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요격체계 가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SLBM을 전력화한 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불과하다.

북한이 이번 SLBM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면 세계에서 6번째 SLBM 보유국이 된다. 북한은 지난해 5월 SLBM 발사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실패라는 판단에 따라 현재까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SLBM 시험발사를 했고, 지난해 11월 28일, 12월 21일에도 SLBM을 쐈다. 또 올해 3월 16일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사출시험을 했고, 4월 23일 다시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쐈다.

북한의 11월 발사는 실패로 돌아갔고, 12월 발사는 북한 측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시험발사는 잠수함이 아니라 수중 바지선에서 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시험발사는 해저 잠수함에서 지상으로 발사한 수면각도가 90도로 높아졌다”며 “SLBM 사출 기술이 일부 개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LBM은 지상사출시험-비행시험-잠수함 실제 발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난 1월 당시 군 당국은 북한의 SLBM 수준에 대해 첫 단계인 지상사출시험 단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