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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北 20일 오전 7시경 또 발사, 실패로...

북한이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발사한 것은 지난 4월15일이다. 북한은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축포의 의미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발사한 것은 지난 4월15일이다. 북한은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축포의 의미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무수단 미사일은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도 전인 상승단계에서 공중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에도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꾸준히 지속했다. 4월28일에는 2발, 5월31일은 1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고 6월22일에도 2발을 쐈다.

이 중 6월 22일 두번째 무수단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1000㎞ 이상 솟구쳤다가 약 400㎞ 정도를 비행해 성공으로 평가됐었다.

북한은 한미 연합해상훈련 종료일이던 지난 15일 다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평가됐다.

합참은 "한미간 공동평가 결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며, 지난 15일에 있었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군 당국도 이날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 전략사령부도 북한이 20일 오전 7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군은 "북미 지역과 미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외교·국방 2+2 고위급 협의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신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