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영암군이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와 21일 군청에서 ‘행복기숙사 장기 임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원)생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국가·지자체로부터 국·공유지를 기부받아, 사학진흥기금으로 숙박시설을 건립·운영하는 제도. 영암군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지역 밖에서도 편하게 행복기숙사를 이용하며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의 주거비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이날 협약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전국 4곳 행복기숙사에 35명의 영암 출신 대학생이 입사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동소문·개봉동·독산동에 각 10명, 천안 5명이다. 영암군은 행복기숙사 입사 대학생 1명당 매월 1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는 기숙사비의 40~50% 수준이다. 앞으로 구체적 행복기숙사 입사 선발기준 등을 마련해 지역 대학생들이 2학기부터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행복기숙사와 협약으로 지역 밖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더 많은 영암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
(비씨엔뉴스24) 제천시가 봉양읍과 백운면에 걸쳐 추진 중인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이 마무리 됐다. 배론성지와 팔왕재(파랑재)를 거쳐 박달재 정상부까지 7.5km구간에 이정표와 쉼터 설치 등 숲길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1일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7.8km에 달하는 구간에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숲길을 조성하며, 배론성지 주차장, 팔왕재 정상 인근 등 주요 지점에 광장 4개소와 쉼터 3개소를 계획했다. 또한 노선 중간에 가로수 식재구간, 약초 특화구간, 야간 특화구간 등 특색있는 구상을 더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돌 하나 나무 한 뿌리를 가능한 보존하면서 제천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특화구간은 물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우리시를 찾는 내방객들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들은 수정 및 보완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사업을
(비씨엔뉴스24) 서천군이 신속한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밑그림이 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기획 업무’ 단계에 들어갔다. 22일 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국장, 관련 부서장, 현대건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특화시장 재건을 위한 ‘재건축 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과업 일정표, 수행계획, 주요사안 등 전반적인 기획 업무 추진 방향이 설명됐으며, 용역사가 제시한 기본계획(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기존 시장 대지에 재건축하는 만큼 이달까지 현장조사·분석을 마친 후 개략도면 및 공간계획 등 본격적인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설계 단계에서 참고가 될 설계지침서를 작성해 설계 공모 시 건축기획 내용을 전달하고, 5월에는 설계 공모 전 공공건축 심의 및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군민의 삶과 연결된 만큼 이번 기획 용역을 통해 명품시장을 향한 발판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사업의 본격화가 이루어지
(비씨엔뉴스24) 논산시는 2024 논산딸기축제(부제: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가 둘째 날을 맞이했다. 둘째 날은 개막식이 대대적으로 열리는 만큼 첫날보다 더욱 많은 발길이 딸기축제를 찾았다. 개막식이 있는 이날에는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해외박람회에서 연을 맺은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과 벨라루스, 루마니아, 페루 등 대사관 외빈을 비롯 21개국에서 온 51명이 논산을 방문하여 논산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행사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장에서는 논산딸기축제 미술실기대회를 필두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논산딸기 손맛 디전트 경연 대회, 딸기떡 길게 뽑기, 스트로베리 게임존 등 다양한 구성과 준비로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한편,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제11회 논산딸기 전국어린이동요제는 봄날의 새싹과 같은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딸기축제장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었다. 뒤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홍신 작가의 진행으로 논산 딸기 역사 100년 중 재배의 본격화가 이뤄진 1960년대
(비씨엔뉴스24) 익산시가 23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제6대 아동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아동안전위원회 박엘림 의원(익산가온초4)과 아동교육위원회 한서우 의원(익산초4)이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며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새출발을 다짐했다. 익산시 아동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동 시정 참여기구이다. 제6대 아동의원으로 선발된 50명의 의원은 1년간 안전, 교육, 문화, 복지 등 4개 상임위에서 익산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최종오 의장은 "아동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아동의원 눈높이에서 제안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6대 아동의회 의원님들의 멋진 참여 활동을 기대한다"며 "행정에서도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대 아동의회는 제2차 임시회에서 후보자 모집·등록, 선거운동을 통해 직접선거로
(비씨엔뉴스24)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개강식을 열고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에 들어갔다. 함평군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5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개강식과 함께 올해 신규 농업인 교육을 시작했다. 기초영농 기술교육은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7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지역민과의 소통 교육을 비롯하여 우수농가 견학, 농산물 가공 기초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신규농업인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젊은 농업인 육성 및 귀농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 기반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하는 초등학생은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이달 전국 2천700여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 정부는 늘봄학교가 저출생의 주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교원 사이에선 늘봄학교 업무가 전가돼 교육활동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당장 이달 시행이지만, 일부 시도의 참여율이 저조해 당장 학부모들이 정책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없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 4∼5일 본격 시작…초1 하교 시간 오후 3시 안팎으로 늦어져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천741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4∼5일부터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시간 전과 정규수업 후∼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에 분절적으로 운영됐던 방과 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했다. 올해 1학기엔 2천741개 학교에서 시행한 뒤 2학기부터는 6천여개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1학기 운영되는 학교부터는 맞벌이 등 신청 우선순위를 따지거나 추첨하는 과정 없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2일 "사교육 이권 카르텔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그 실체를 밝혀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교육 현장에서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교육과정 밖 출제를 질타하면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교육 당국과 사교육업체와의 '이권 카르텔'로 지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의에는 장 차관과 사교육 대책을 담당하는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사교육대책팀장 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한국인터넷광고재단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 "그동안 수능 출제 당국은 손쉽게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들, 소위 킬러 문항을 만들어냈고, 이를 수능을 전문으로 하는 일부 대형 입시학원들이 교묘히 이용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하도록 만들어 피해를 주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불공정한 카르텔은 정부가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고등학교 무상교육 관련 법안을 논의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교육위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올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대상 무상교육을 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은 "내년부터 고교 전 학년에 대해 무상교육을 하자"는 역제안을 내놨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현재 안건조정위에 계류 중인 정부·여당의 무상교육 법안과 함께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전 학년 무상교육을 하려면 6천억∼7천억원이 더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여야의 평행선으로 회의는 별다른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현재 정부·여당은 올해 2학기 고교 3학년생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한 후 내년에는 2학년, 2021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고교 3학년생이 내년 유권자가 되는 만큼 총선을 겨냥한 정책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교육위는 이날 안건조정위에 이어 법안심사소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회,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쟁점법안과 추가경
여야는 9일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8개 학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진보 성향 정당들은 교육청의 취소 결정이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합당한 조치라고 환영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해달라고 당국에 주문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절차와 법적 근거에 따라 독립적·자율적으로 이뤄진 공적 평가인만큼 결과를 존중한다"며 "교육부의 동의절차 과정에서도 운영성과 평가 기준과 방식, 적법성 등이 거듭 점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경쟁을 부추기는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혼란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함께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상산고의 경우 기준 점수도 부당하고 평가 내용도 부당하다고 봤다"며 "하지만 이번 서울 자사고 탈락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정상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반발은 예상되지만, 평가는 적법했고 탈락 학교도 내년 일반고로 신입생 받을 수 있다"며 "당국은 고교체제 개편 방향을 명확히 잡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 현장 혼란 최소화에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