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시가 오는 6월, 여의도 하늘을 떠다닐 보름달 형태 계류식 가스(헬륨)기구 ‘서울의 달’ 운영을 앞두고 29일부터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설치는 약 2달간 이뤄질 예정으로, 시는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되는 ‘서울의 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비행하는 가스(헬륨)기구다. 지면의 케이블과 연결된 가스(헬륨)기구는 최대 150m까지 수직 비행하며, 기존 열기구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달’은 6월 중 완공될 예정이며, 이후 약 10일간의 시범 비행을 거쳐 사전에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기구 설치에 앞서 기초 토목공사 및 수목 이식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기반 공사 이후에는 현재 프랑스에서 제작 중인 ‘서울의 달’을 옮겨와 '항공안전법'에 따른 안전성 검사를 걸친 후 설치에 착수한다. 시는 여의도공원 이용객 불편이나 인근 지역 주민 생활에 피해가 없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은
(비씨엔뉴스24) 서울시는 오는 30일 시‧구 세무직 공무원 240여 명을 동시 투입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領置) 등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연 2회(6월, 12월) 고지하며, 1회 체납시에는 영치예고, 2회 이상 체납시 번호판 영치, 5회 이상 체납 또는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 영치후 방치 시에는 견인 및 공매절차에 들어간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18만 8,000대로 이중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20만 5,000대(6.4%), 체납액은 522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시세(市稅) 체납액 7,541억원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세목 중 네 번째로 비중이 높다. 현재 서울 내 자동차세 5회 이상 상습체납자는 2만 4,470명이며 자동차 대수는 2만 4,282대다. 체납액은 238억원으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 522억원의 45.6%에 달한다. 시는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자동차세 4회 이하 체납차량 18만 1,000여 대 중 거주불명자 등을 제외한 7만 3,501대에 영치예고안내문 발송해 자진 납부를 권고했고, 9일간 38억원
(비씨엔뉴스24)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을 찾는다. 시는 시제품 제작과 실용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기업 성장과 투자 연계 등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4월 29일 ~ 5월 31일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관련 문의를 받기 위해 5월 7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5월 10일에는 탄소포집 관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개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문화시설·지역 체육시설과 같은 공공시설을 실증장소로 제공하고 실증비용 등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지원 분야는 ▴온실가스 감축(건축, 수송, 에너지, 탄소포집,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적응(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으로, 시제품 제작과 실용화할 수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가진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비씨엔뉴스24) 서울시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은 2024년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를 5월 4일 오후 2시부터 약 50분간 진행한다. ‘가례(嘉禮)’는 왕실 가족의 혼례를 일컫는 말이다. 운현궁은 고종이 즉위하기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자 명성황후와 가례를 치른 곳이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서 정치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 의식을 직접 재현하여 시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궁중문화를 생생하게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운현궁의 대표 행사다. 1866년(고종 3년) 왕비로 책봉된 명성후 민씨가 운현궁 별궁인 노락당(노락당(老樂堂))에 거처하면서 궁중예법과 가례(왕실 혼례) 절차를 교육받고, 그해 음력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한다. 왕실 가족의 혼례인 ‘가례’는 ‘육례(六禮)’라고 하여 총 6가지의 의례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두 가지 대표 의례인 ▴비수책과 ▴친영의례를 중심으로 재현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추가하여 진행
(비씨엔뉴스24)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난지도 역사산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난지도 역사산책'은 서울지역의 모든 쓰레기가 모였던 쓰레기 매립지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난지도 일대의 문화유산들을 전문역사학자와 시민들이 함께 산책하며 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답사는 상반기 5월 14일와 하반기 9월 10일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답사는 하늘공원과 난지천 공원을 돌아본다. 매회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오늘날 월드컵공원으로 잘 알려진 난지도 일대는 조선시대까지 꽃들이 만발하고 수많은 철새가 찾는 생태의 보고였다. 다만 1970~80년대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가 되면서 꽃과 새를 보러 난지도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다. 그렇게 ‘생태의 보고’의 역할을 잃어가던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와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쓰레기 매립을 중지하고 안정화, 공원화 작업을 거쳐 270만㎡ 면적의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으로 되살아났다. 현재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비씨엔뉴스24)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과 연계하여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두 번째 해봄축제를 개최하고 특별프로그램 참여자를 29일부터 사전모집한다. 이번 해봄축제는 유아부터 성인, 가족까지 모든 세대가 꽃과 식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봄힐링투어 ▲정원꽃 품평회 ▲더해봄 토크쇼 ▲치유의 꽃 요가 ▲보타닉 시네마 등 다채롭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꽃에 대해 자연·예술·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꽃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해봄힐링투어는 식재설계 공모전 참여작가들과 함께 5개의 정원작품을 둘러보며 정원의 매력을 느끼는 힐링 정원 프로그램이다. 해봄정원에서 17일, 18일은 11시, 14시, 16시, 18시 4회를 19일은 11시, 13시 2회 운영한다. 회차별로 사전접수를 통해 10명을 모집한다. 정원꽃 품평회는 식재설계 공모전 참여작가가 선정한 대표 식물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꽃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고 정원꽃 산업의 발전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9일 14시부터 15시까지 진행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20명을 모집한다. &
(비씨엔뉴스24) 서울문화재단이 사계절 예술축제 '아트페스티벌_서울' 연간 라인업을 29일 공개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재단 대표 예술축제 브랜드로 지난 해 7개의 축제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9개 축제로 확대해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해 연중 선보인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7개 예술 축제에 1,644명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약 29만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축제 참여 만족도 평균 91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시민의 다양한 취향과 연령대를 고려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9개의 축제로 확대해 선보인다. 전년도 7천여 좌석이 1분만에 매진된 발레, 오페라와 2016년부터 계속되온 거리예술 외에도 인디음악, 케이팝, 스트리트 댄스를 신설해 다채로운 장르가 더해진 계절별 축제를 준비했다. 또한, 서울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 발맞춰 '아트페스티벌_서울' 9개 축제 중 6개의 축제를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를 통해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노들섬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그 밖에
(비씨엔뉴스24) 일반권(6만2천원~6만5천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천원~ 5만8천원) 청년대상 기후동행카드의 할인대상이 만19~34세에서 만39세까지 확대된다. 더 많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기후동행카드 신규 참여 시민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따릉이 포함)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로, 지난 1월 27일 출시돼 시범 운영중이다. 지난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이달 5일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서울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할인 대상에 포함된 만35세~39세 청년들의 차량 보유 수가 다른 청년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다며 할인대상 확대로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완화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층(만 19~39세) 중 만 35~39세의 차량 보유량은 약 23만 대로, 다른 연령대(19~24세, 1만 대 25~29세, 7만 대 30~34세, 17만 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지난
(비씨엔뉴스24) 최근 재난이 복잡·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다양한 신종·복합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하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추진해 재난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5월 중 입찰공고와 제안서 접수를 실시할 예정으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가 선정되면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재난 대응 방식으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신종·복합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보고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학술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일상에 잠재된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 위험성 종합평가’를 완료하고, 이를 올해 서울시 안전관리계획과 안전 감찰 추진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신종·복합재난 위험요인을 꾸준히 점검·관리해 온 바 있다. 재난 대비와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신종·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분석을 실시한다. 재난의 전개·확산 양상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훈련 방법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우
(비씨엔뉴스24) 많은 청년들이 학업과 일자리를 위해 서울에서 살다가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시기가 되면 서울의 높은 집값 때문에 서울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서울보다 저렴한 신혼집을 구하거나 아이가 태어나 더 큰 집을 구해야 하는 등 ‘주택’과 ‘가족’ 때문에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만 약 20만 명에 달한다. 2023년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전출한 인구는 총 32만 5,317명이며, 이 가운데 ‘가족과 주택’ 때문에 이주한 경우는 약 199,527명(61.3%)이다. 이렇듯 서울의 높은 주거비는 아이 낳을 결심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신혼부부 중 무주택 비율은 64.9%이고, 무주택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57.4%)이 자녀가 없는 반면 서울에 내 집이 있는 신혼부부의 무자녀 비율은 46.3%였다. 이에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새로운 ‘주거’ 대책의 하나로,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최대 2년 간 주거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가 발표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출산급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