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또한 적정 부지제공에 대한 홍보기회를 놓치는 등 공유재산을 활용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따랐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및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협업해 정보공개 내용과 범위, 관련 시스템 호환과 기능개선 작업으로 ‘16년 12월에 7,000여 건을 온비드시스템에 일괄 등록 공개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대부·매각 정보를 취합·공개하는 시스템 상 사유로 공유재산이 대부·매각됐거나 관련한 정보가 변경된 경우 실시간으로 이를 반영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 상반기부터 온비드(onbid) 시스템의 기능개선을 추진해 자치단체 재산관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해당 정보를 등록·변경·삭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공개항목도 확대하여 종전에 소재지, 지목, 면적 등에서 사진, 지적도, 특이사항, 감정서 등의 정보도 추가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공유재산 대부·매각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국민과 기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더
회사 상황 악화 및 육아 등 여러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중장년층의 구직활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구직 시 연봉보다는 고용안정에 우선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30대 이상 중장년층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장년 취업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고용안정(31.0%)’을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임금(21.7%), 적성과 흥미(16.3%), 근무시간(13.6%), 복리후생(12.4%), 자기발전(5.0%) 순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으로는 ‘사무관리직’(39.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조건만 맞으면 상관없다’는 답변도 34.5%나 됐다. 서비스직(13.9%)과 생산직(7.8%), 영업직(4.3%)이 뒤를 이었다. 구직활동 기간은 절반가량인 53.1%가 6개월 미만을 꼽았다. 3개월 미만이 36.8%로 가장 많았고 3개월~6개월(24.4%), 6개월~1년(18.6%) 순이다. 그러나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했다’는 답변도 20.2%나 됐다. 구직활동을 하게 된 이유로는 ‘경제적인 사정’(67.1%)을 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현장 순회 기술 지원에 나섰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 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과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홍천, 부여, 남원, 성주, 김해, 제주 동부 등 7개 지역에서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의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 실증 연구와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함께 추진한다. 작목별 스마트팜 시설 도입과 생육 데이터, 경영 분석 등의 결과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국내 비닐하우스 재배 여건과 농가 규모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유형을 나눠 규격화한 것이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다.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 대상은 7개 작목으로, 포도(화성)와 느타리버섯(홍천), 토마토(부여), 딸기(남원), 참외(성주), 국화(김해), 감귤(제주 동부)이다. 현장 기술 지원단은 지역별 시설하우스를 찾아가 작물 생육과 경영 진단, 시설 유형을 고려한 스마트팜 적용 기술을 교육하고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과 공동으로 201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22일 오후 2시부터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매년 3월 22일에 열리는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유엔(UN)이 1992년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엔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이다.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에 정부기념식은 국내 최대 물산업 박람회인 ’2016 워터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물의 날 주제를 되새겨 보는 자리를 준비했다. * 워터코리아 행사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기자재 전시뿐 아니라 수출상담, 국제워크숍, 취업박람회 등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업, 학계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그
매년 자영업자 100만명이 창업하고, 80만명이 폐업하는 상황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별도의 대안 없이 무직자로 전락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정부는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으로 전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고용노동부(장관이기권)와 협업으로 ‘2016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100억원, 9,000명 대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자영업자 대책(‘14.9) 및 대통령 말씀에 따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와 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취업의사가 있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 및 폐업이후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폐업 단계에서는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반·세무·부동산 분야 사업정리 컨설팅과 취업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재기교육을 실시한다. 폐업 이후 단계에서는 고용부 취업성공패키지(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와 소상공인 전환대출 융자혜택(최대 7천만원)을 연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폐업충격 완화와 취업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전직장려수당(최대 75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특히 2016년에는 사업정리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개회가 채 8개월이 안 남은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미디어 등록 시작을 확인해줬다. 2016년 10월 9~13일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공동체의 모든 부문의 지도자가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고 포괄적인 회의로 평가된다. “새로운 경계 끌어안기(Embracing New Frontier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BP의 그룹 최고경영자 밥 두둘리(Bob Dudley), E.ON의 회장 겸 CEO 조하네스 테이센(Johannes Teyssen) 같은 업계 대표와, 각국 수반 및 장관, 그리고 국제에너지협회(International Energy Association) 전무이사 페이스 비롤(Fatih Birol) 같은 비정부기구 임원을 포함해 150여 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주최 측은 5일 간의 행사 동안 에너지 장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 및 경제 관련 성명 100여 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총회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이후 최초로 열리는 글로벌 에너지 행사로서, 에너지 지도자들은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개발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26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혜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번 업무협약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 네트워크 등 양 기관의 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실시됐다. 향후 양 기관은 △창업에 필요한 기관 인프라 공유 및 인적 교류 △취·창업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공동 운영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청년 창업 인식 확산과 기술사업화에 대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창업 워크숍, 멘토링, 지역·민간 네트워크 협력 등 장기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질적인 인큐베이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혜숙 소장은 “WISET은 여성 글로벌창업 지원과 협동조합형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인 전문성 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민간·지역네트워크·인큐베이팅 센터 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서비스 인프라가 더해져 앞으로 성공적인 창업 지원의 혁신거점으로서 양 기관이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