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위성 손님을 태우고 우주를 향해 다시 한번 날아오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오후 6시24분께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선다.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 이미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인공위성들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 위성들은 자체 임무보다 누리호의 위성발사 능력 자체를 검증하는데 초점이 있었기에 '진짜 위성 손님'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또 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관, 앞으로 누리호 발사를 민간 주도로 진행하기 위한 기술을 습득하며 민간 우주시대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화의 단계로 도약하는 첫발"이라고 평했다. ◇ 전날 발사대 옮겨져 기립…발사관리위 "정상적 준비 확인" 누리호는 전날 오전 7시 2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 하늘을 향해 기립했다. 누리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된 전라남도,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과 발사체 인프라 조성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전남도 및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3자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영록 전남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남도와 고흥은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정주여건 개선안 등을 마련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관련 제조 시설의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전라남도 및 고흥군과 포괄적으로 협력해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전라남도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성공은 물론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이번
디지털트윈 분야의 R&D 연구자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Digital Twin Researcher Forum, DTRF)’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10월 31일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은 디지털트윈 국가 R&D 수행과 관련한 산·학·연 연구자 상호 간 교류·협업을 통한 연구성과 공통활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트윈 기술의 국가 경쟁력 향상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의 최초 사무국 역할을 맡게 됐으며, 학회의 지능형디지털트윈연구회 서정욱 교수가 포럼 창립준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했고,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의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동 과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근대 단장(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명묵 회장(한국인터넷정보학회) △박종현 부원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재현 학장(성균관대학교) 등을 포함한 56명(발기인 18명 포함)의 내빈들이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환영사 및 축사, 포럼 의장 선출, 정관 승인, 포럼 체계 및 운영 방향 결정 및 앞으로 포럼 계획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ICT 기술을 활용한 지방행정서비스 혁신방안’을 주제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 공공서비스에 새로운 ICT 기술을 접목해 국민 생활 전반에 편의와 효용성을 제고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방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응모 건수에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에 참가하려는 국민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기한 안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0월 28일(금)부터 11월 27일(일)까지 연구제안서를 접수하고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따져 심사할 예정이다. 최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2명에게는 각 50만원, 우수 3명에게는 각 30만원, 희망 5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ICT기술을 활용한 지방행정 서비스 혁신방안 발굴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방행정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박귀찬, 이하 KIRD)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소재 기술의 연구 중요성을 공유하고 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2022년 제7회 과학자 소통 포럼’을 26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기관 방문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 김용석 센터장이 ‘스마트 시대를 위한 똑똑한 화학소재’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용석 센터장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신소재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특허청 PM (Patent Map) 과제 선정위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 고분자분과 방문연구원을 거쳐 한국화학연구원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화학융합소재전공 전임교수를 겸하고 있는 화학소재 전문가다. 주제 발제 이후에는 더카본스튜디오 김기민 대표, 충남대학교 고분자공학과 허강무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소재와 관련한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11월 30일 포럼에서 ‘연료전지(제8회, 11월 30일)’를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민진 박사가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제7회 포럼과 동일하게 연구기관 방문형으로 진행되며, 소속 연구자뿐 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더블유(W)쇼핑 상담지원 콜봇 시스템에 음성 인식과 주소 변환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엘솔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 인식 STT (Speech-to-Text) 솔루션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과 저사양 서버 환경에서도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는 AI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은행, 증권, 보험, 공공기관, 유통, 물류, 홈쇼핑, 자동차 등의 기업에서 채택되고 있다. 이번 더블유쇼핑 콜센터에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외 AI 주소 변환 솔루션도 함께 공급됐다. 엘솔루의 AI 주소 변환 솔루션 ‘ezADR (Address Direction Reformer)’은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의 혼동·혼용, 주소 누락, 순서 오류, 한글·숫자의 혼동 등의 문제를 자동 보정해 정확한 주소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삼천로십길 오”라고 발음했을 경우 대다수 주소 변환기는 “3천로십길 5”, “3000로10길 5”, “3000로10길 오” 등과 같이 오인식 하는 반면, 엘솔루의 AI 주소변환 솔루션은 “삼천로10길 5”라고 정확히 인식한다. 엘솔루의 인공지능 STT 솔루션 도입으로 더블유쇼핑
사업 지원 시스템(BSS)과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 넥사인(Nexign)이 획기적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의 ‘MEA 비즈니스 기술상(MEA Business Technology Award)’을 받았다. 넥사인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월드(Digital Transformation World)’에서 소개한 최신 솔루션 ‘넥사인 매출 관리(Nexign Revenue Management)’ 솔루션으로 이 상을 받았다. 넥사인 매출 관리 솔루션은 단일한 융합 플랫폼에서 모든 수익 흐름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유연한 확장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이다. 이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CSP)에게 인터넷 연결을 넘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유연성을 제공하고 모든 사업 라인에서 전체 수익 창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탈리아 콤레바(Natalia Komleva) 넥사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출시한 넥사인 매출 관리 솔루션이 MEA 패널 전문가에게 인정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MEA 비즈니스 기술상은 지역 내 통신 사업자의 디지털 변혁에 넥사인이 이바지했음을 인정받은 것”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린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가 21일 2차 발사에서 궤도에 안착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세계 7번째로 1톤(t) 이상인 실용적 규모의 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에 발사돼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 모사체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누리호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 위성은 계획대로 지표면 기준 700㎞ 고도에서 초속 7.5km 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우주 발사체다. 2013년 3차 발사에서 성공한 누리호(KSLV-Ⅰ)은 2단만 국내 기술로 개발됐고 1단은 러시아에 의존했다 이와 달리 누리호는 위성을 쏘아올린 75톤(t)급·7t급 액체 연료 엔진으로부터 발사체에 탑재된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과 장비 모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히 향후 대형·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75t급 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함에 따라 앞으로의 우주 개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납품한 것이다.
라이칭더(Lai Ching-te) 대만 부총통, 유시쿤(You Si-kun) 입법원장, 리융더(Lee Yung-te) 문화부 장관, 류커샹(Liu Ka-shiang) 중앙통신사(CNA) 회장, 조앤 차이(Joanne Tsai) 타이완플러스 최고경영자, 자스민 허긴스(Jasmine E. Huggins) 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 대사가 8월 30일 타이페이 국립대만박물관에서 대만 첫 국제 영어 스트리밍 플랫폼 타이완플러스(Taiwan+)를 공개했다. 영어권 시청자를 겨냥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출신의 미디어 전문가와 현지 산업 전문가들로 편성된 타이완플러스는 대만과 국제 정세에 대한 최근 소식을 알리고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 대만의 민관 미디어 기관들로부터 뉴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골든 멜로디(Golden Melody) 어워드 수상자인 가수 산푸이 카타테판 마발리유(Sanpuy Katatepan Mavaliyw )의 음악 연주로 공개식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책이 시행된 가운데 일본의 히로야스 이주미(Izumi Hiroyasu), 캐나다의 조단 리브즈(Jordan Reeves), 미국의 앤드류 와일갈라(Andrew Wylegala)와 돈 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올봄에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서울에 오픈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국내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Mixed Reality Capture Studio)’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 혼합현실은 현실 공간 속에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AR이 현실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입혀 보여주고 VR은 가상 공간에서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반면 혼합현실은 두 기술의 장점을 가져와 현실 공간 속에서 사용자와 실제 같은 가상 이미지가 상호 반응하도록 하는 진일보한 기술이다. 최근 홀로그램을 활용한 공연과 행사가 대중의 이목을 이끌고 있는데 혼합현실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다. SK텔레콤은 AR·VR·MR 등 실감 미디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고객이 손쉽게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아이돌 가수의 3차원 아바타를 제작해 공연과 팬 서비스에 두루 활용하고 방송사는 스포츠 선수의 입체적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