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잇는 청소년들의 신명나는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된 제25회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가 1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의 고장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일천여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실시됐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9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선발된 11개 팀이 참가하여 사물놀이와 농악, 전통무용, 오고무 등 전통과 퓨전전통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영예의 대상에는 2000년에 만들어져 꾸준히 젊은 국악인을 배출하고 있는 신한중학교 사물놀이반이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 대상을 수상한 신한중학교 사물놀이반의 경연 모습. 또한 최우수상은 웃다리 사물놀이를 바탕으로 신명난 가락을 선보인 전라북도 공음중학교 놀이패 벗이 선정되는 등 참가한 총 11개 팀에게는 상장과 총상금 680만원이 수여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신한중학교의 참가학생은 경연준비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많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경연을 즐기고 흥겨워 하는
2016년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57개 단체, 3100여명의 생활예술인들이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 무대(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가 함께 자발적으로 형성된 전국의 커뮤니티 오케스트라 단체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는 ‘시민의 축제’인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14일 ‘로망스 기타 합주단’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해금협회’, ‘테헤란밸리윈드오케스트라’, ‘한영중브라스밴드’, ‘미멜과 카라스 만돌린’, ‘밀레니엄플루트오케스트라’, ‘서울색소폰오케스트라’, ‘미추홀시민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시민들의 여러 가지 악기 연주소리가 세종문화회관 3개 공연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의 마지막 피날레 무대는 매년 참여했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모인 대규모 연합오케스트라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서울시민필하모닉,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특별히 유엔제네바사무국(UNOG)의 국제기구 직원들로 이루어진 UN오케스트라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한다. 23일 일요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시에 열리는 이 공연은 황수경 아
소설가 한강(46)씨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 문단은새로운 재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 한국 문학의 숙원인 노벨 문학상 수상에 한발짝 다가섰음을 확인함은 물론 번역이라는 '날개'를 달면 얼마든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실증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그러나 한강이 지난 3월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한국인 최초로 오르면서 한국 문학을 바라보는 독자의 시선이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책 판매량에서부터 드러났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맨부커상 후보 소식이 집중적으로 전해진 지난달부터 이번달 15일까지 소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나 늘었다. 또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후보작 선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무려 4만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강의 작품을 영국에 소개해 수상을 이끈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체식주의자'는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며 "이는 독자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좋은 문학작품이 있으면 꾸준히 볼 것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오인혜가 국제구호 NGO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에 시작되어 국내 7개 지부, 36개 지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돕고 있으며 전 세계 30여 개 국가의 빈곤 아동들에게 아동보육시설, 해외아동결연, 지역개발,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활동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오인혜는 최근 플로리스트로 변신, 이웃 주민들에게 무료 강의를 하는 등 재능기부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오인혜는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서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 미디어 홍보팀은 오인혜 씨가 홍보대사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화상메디컬, 에너지지원 사업, 오지마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함께하는 사랑밭과 오인혜 홍보대사의 폭넓은 나눔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인혜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23일(수) 오전 9시,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홍콩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피엠큐(PMQ, Police Married Quarters, 대표 빅터 창) 간의 융·복합 콘텐츠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체부 김종덕 장관과 홍콩 상업경제개발부 그레고리 소 장관도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4년 11월 창조산업 협력을 위한 정부 간 업무협약(문체부 - 홍콩 상업경제개발부)에 이어 체결되는 것으로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홍콩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피엠큐(PMQ)를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콘텐츠 분야의 협업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양국은 홍콩 피엠큐(PMQ)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융·복합 콘텐츠 및 창조관광 교류를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각 기관 보유 기반시설(인프라)의 상호 연계 활용 등과 관련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첫 번째 해외 연계망 구축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2015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생생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를 시행한 결과, 편익추정액이 약 292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31억 원에 달하는 등 문화재가 매력적인 향토문화자원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생문화재 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활용하여 사회·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형 지역 만들기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610개 프로그램을 5,645회 운영하여 28만 6천여 명이 참여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두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해 경제적 편익을 추정한 결과, 외지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당해 지역을 방문하면서 유발되는 관광소비 발생액이 약 37억 원에 이르는 것을 비롯하여, 문화재 체험·교육비 절감액 약 130억 원, 프로그램 운영인력의 취업훈련비 절감액 약 119억 원 등 ▲총 292억 원에 달하는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사업의 경제성에서도 ▲순현재가치(NPV)가 1,998억 원(분석기간 20년, 할인율 5.5% 적용)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