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1월 2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비전 2035’를 수립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지역소멸과 저출생·고령화, 기후 위기 등 사회문제가 더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위기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사회,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이에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앞으로 10년간의 정책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문화정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문체부와 문광연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미래 문화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 결과를 ‘문화비전 2035(안)’에 담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먼저 문광연 양혜원 문화연구본부장이 ‘문화비전 2035(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스포츠 향유 방식 변화와 산업 여건,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사회갈등 심화와 공동체 해체,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상용화, 기후 위기 심화, 한국의 국제적 위상 등 환경 변화를 진단한다. 또한 ‘
(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11월 28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열어 이야기할머니 활동 종료자들과 내년에 새롭게 활동하는 16기 이야기할머니들을 격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5년 이상의 활동을 마친 이야기할머니 468명의 졸업식과 함께 올해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이야기할머니 509명의 수료식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매년 서울에서 행사를 열었던 예년과 달리 이야기할머니들이 처음 교육을 받았던 안동에서 졸업식을 개최해 이야기할머니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졸업자에게는 5년 이상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열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한다. 그중 아이들과 소통하며 우수한 활동을 펼친 박종애(3기), 최정순(6기), 손익순(8기), 이영분(11기) 이야기할머니 4명에게는 공로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16기 새내기 이야기할머니 중 우수한 교육성적을 거둔 17명에게는 우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현재 전국 순회공연 중인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은 12월 3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경북 경주시)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10년의 성과와 도약'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4년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추진단’을 발족했고, 이후 2019년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라왕경 내 위치한 14개의 핵심유적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조사·연구와 정비·복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10년의 성과와 도약'을 주제로, 총 8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 2014년 신라왕경추진단의 발족의 배경부터 신라왕경 사업의 역사와 의의 등을 되짚어보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시작’(이성준, 충남대학교), ▲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확대된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공간적 범위와 그에 따른 성과 및 과제를 짚어보는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공간적 범위 확대 및 성과’(홍보식, 공주대학교), ▲ 신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 사례와 대응 방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수록한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17년간(2008년~2024년 9월 30일 기준) 풍수해, 지진,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국가지정문화유산 피해 1,091건 중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약 89%(969건)을 차지하고 있고, 같은 기간 발생한 풍수해 피해 중 약 60%(579건)가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9월 30일 기준) 발생할 만큼 최근 풍수해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기후변화 등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 현황과 그에 대한 대응기술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담아 이번에 보고서로 발간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호우, 태풍, 대설 등 풍수해 유형에 따른 문화유산의 피해 특성, 한국과 일본의 전통기법을 통해 살펴 본 풍수해 대응 방법, 풍수해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 기술 등에 대한
(비씨엔뉴스24)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및 온라인 콘텐츠 무결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11월 27일 관훈클럽(인사동)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융합 환경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 모두에 유통되는 시장 특성에 주목하여, 콘텐츠 중심의 정책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세미나를 후원했다. 1주제에서는 방송콘텐츠 시장의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의 수석전문위원의 발제에 이어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권희수 방통위 방송광고정책과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박세진 한양대학교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토론했다. 2주제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무결성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서 윤호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 전혜선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 하주용 인하대학교 교수, 허승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했다. 이날 김태규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11월 27일 오후 1시 대전 호텔인터시티(대전 유성구)에서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은 청년들이 매년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선정해, 세계유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굿즈) 제작, 점검(모니터링), 답사,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임무(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14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 봉산탈춤, 대목장, 농악을 비롯해 세계유산 및 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기록물, 난중일기, 창덕궁, 조선왕조의궤, 4·19기록물, 일성록, 가야고분군, 조선왕릉,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팬 상품(굿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등을 비롯해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알리고,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국가 최고의 제례공간인 '사직단'의 안향청(安香廳) 권역에 대한 복원공사를 11월 27일 오후 2시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사직단'은 조선시대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주례』의 '고공기'에 실려 있는 ‘좌조우사(左祖右社)’의 원칙에 따라 현재의 사직동에 1395년 건립됐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공식적으로 사직제례가 폐지되고 1920년대에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사직단의 건물과 담장이 철거되고 훼손됐다. 이후, 국가유산청이 2014년 수립한 사직단 복원정비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복원사업이 추진되어 2022년 전사청 권역이 복원됐고, 제례동선도 정비된 바 있다. 안향청 권역은 총 76억 원이 투입되어 2026년 복원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국가유산청은 안향청 복원이 이루어지면 사직대제 등 국가 행사시 적극 활용하여 제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알리고 그 역사성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향청 권역은 사직단 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과 축문 보관 장소이자 국왕의 재계(齋戒) 공간인 안
(비씨엔뉴스24)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함께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부산 해운대구)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주최 대한출판문화협회)’을 지원해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 용호성 제1차관은 11월 28일,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로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으며, 저작권 수출*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총수출 건수(4,167건) 중 아동 분야 도서가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이며,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이 가능한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이다. 이에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 ◆ ‘라퓨타’ 주제로 총 400권 전시, 강연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이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의 결과가 발표됐다.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각 국가가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고품질의 등재신청서를 마련해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고자 2021년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9월 '한양의 수도성곽'의 예비평가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고,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1년여 간의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받았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평가 결과로, ‘한양의 수도성곽이 등재기준(ⅲ)에 근거하여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정성과 완전성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으며, 추가적인 비교분석 연구, 유산의 보호·관리체계 강화 방안 마련 등의 권고사항도 포함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예비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
(비씨엔뉴스2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7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개항 이후 전기를 도입하고 덕수궁에 근대 조명기구를 설치하여 근대국가의 면모를 갖추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노력과 시대상의 변화를 조명하는 '모던라이트(Modern lights), 대한제국 황실 조명'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개항 이후 덕수궁의 서양식 건축물을 비롯한 궁궐 내외에 설치됐던 장식등(샹들리에), 서양식 촛대, 석유등, 유리 등갓, 부속품 등 근대 조명기구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화문 장식등(샹들리에)'는 1904년경 덕수궁 돈덕전 건립 당시 접견실 회랑에 설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이번 전시를 계기로 100여 년 만에 제자리인 돈덕전에 돌아왔다. 별도로 마련된 실감 영상실에서는 이화문 장식등(샹들리에)과 영상을 결합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인 ‘모던 에이지 월(Modern Age Wall)’를 선보인다. 전등이라는 새로운 빛을 통해 당시 대한제국이 근대의 세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를 화려한 빛으로 구현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