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월 9일 원주 오키드호텔에서 ‘2024 청소년 사회참여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만나고(meet), 나누고(talk), 공유하고(share), 잇다(connect)”를 주제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진행하고, 총 100여 명의 학생, 지도교사, 멘토 등이 참석한다.
학년 초부터 ‘체인지메이커 봉사동아리’,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팀’으로 활동했던 23팀 중에서 선발된 13팀이 그간의 노력을 다른 학생들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초등학교 2팀은 △지역과 연계하는 사회봉사활동 △스마트팜을 이용한 지역공동체 기부, 중학교 1팀은 △잔류농약 제거방법 연구, 특수학교 2팀은 △우리 꿈마중 함께하실래요? △함께라서 좋아요를 주제로 배움을 나눈다.
고등학교에서는 3개 학교에서 8팀이 참여했으며, 각각 △광촉매를 이용해 하천의 유기오염물질 분해하기 △지역 폐건물 활성화방안 △이온을 활용한 구리 공기필터 살균력 성능 개선 △미역귀 농도와 토양·식물체 중금속흡착률 확인 실험 △생명사랑 프로젝트(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조사) △도서관 심야 개장 △솔방울 생체 모사를 통한 파라솔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원주청원학교 김지혜 외 4명의 학생은 ‘우리 꿈마중 함께하실래요?’라는 제목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이 개선되어야 함을 주장하면서 시내버스 안전벨트 설치, 저상버스 보급의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해하고 나의 지속가능성을 체크해 보는 프로그램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문제를 제안하고 모둠별로 해답을 찾아보는 ‘청.소.기(청소년들의 소리로 기록하는 사회문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환경기록자를 만나다(강연자-EBS PD 최평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고민의 시간을 갖는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삶과 연계한 배움을 마을에서 실천하며 공동체의 변화와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