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남 완도군 청산면을 방문해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계획된 ‘청미천 꽃밭 가꾸기’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산도는 봄철 유채꽃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주민들이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하며, 이를 일죽면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청산도의 주민 주도형 꽃밭 조성 및 유지관리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죽면에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를 조성하고자 한다.
임명자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꽃밭 가꾸기 사업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산도의 성공 사례를 반영해 청미천을 더욱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기영 일죽면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이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청미천 꽃밭 가꾸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기존의 ‘청미천 장미터널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봄철과 가을철에는 일죽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