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우리나라의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학교 예방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도교육청이 개발한 마약류 등 유해약물 지도자료(스스로 지키는 힘, 마약류와 유해약물 NO!!)를 2025학년도부터 모든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한 지도자료는 학교급별(초등학교 저학년·초등학교 고학년·중·고)로 핵심 주제를 나타낼 수 있는 문제 상황을 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4컷 만화로 구성하여 약물 사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배움 영역으로는 약물의 이해, 약물의 오‧남용 또는 약물 중독, 유해약물에 대한 대처, 건강한 생활관리 등으로 나누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발달 단계에 맞는 내용(초: 유해약물 중심, 중‧고: 마약류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학습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마약류에 대한 이해를 점진적으로 심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교과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배움 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와 연계하여 구성함으로써 교과 간 통합적 학습을 강화하고 모든 교사 모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4차시용 교수학습과정안과 프리젠테션, 활동지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실시하는 아동‧청소년 마약류 피해 예방을 위한 학교 관리자‧담당교사 연수 시 교육자료 활용 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자료는 이달말 각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교에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및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