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북도는 지난 4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청주 상당산성(국가 사적)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과 탐방객의 보행 안전을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동절기 쌓인 눈이 여러 차례 얼고 녹으면서 발생한 성벽의 이완 여부 등 확인을 위해 성벽 분야 민간 전문가를 모시고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청주시 문화유산과장이 함께 안전 점검을 나선 것이다.
안전 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해빙기 유실 우려가 있는 성벽 구간에 대하여 그간 모니터링 사항과 추가 배부름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보수 방향과 구간 등에 대한 검토와 ’25년 추진 예정인 탐방로 정비사업 구간에 대한 보수 방안 등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 필요 구간에 대하여 국가유산청 사업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여 보수 및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또 온전히 계승하기 위한 국가유산 안전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도민들께서도 위험 요소 발견 시 지자체 국가유산 관련 부서에 제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