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삼호물산 주식회사 조강호 회장이 최근 KBS 아침마당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철원출신 가수 이승우 씨에게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28일 저녁 동송의 한 음식점에서 이승우를 만나 그의 활약을 격려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조강호 회장은 원양명태살을 주원료로 하는 삼호어묵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삼호물산 주식회사의 설립자이다. 그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철원으로 이주해 현재의 초등학교 격인 인민학교 5학년 때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해야 했다. 조 회장은 최근 방송을 통해 이승우의 감성적인 보컬과 진심이 담긴 무대를 보게 됐다. 그가 2살 때부터 할머니 헌신적인 보살핌을 받고 자란 애틋한 사연을 접하면서 어린 시절 자신과 비슷한 동병상련을 느끼고 고향 후배에게 특별한 응원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조 회장은 “이승우가 할머니와 함께 힘겹지만 훌륭하게 성장해 멋진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팬으로서 응원의 마음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현종 철원군수도 “이승우가 가진 끈기와 열정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그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승우는 “철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향 선배 어르신들의 응원에 정말 큰 힘을 얻었다”며,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