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김해시는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벼 본답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1억 8,000만원을 들여 김해시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업인 4,300여 명에게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공급한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모내기 직전 모판에 간편하게 살포해 줄 수 있는 약제로, 이앙 초기 1회 방제만으로 본답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 벼물바구미를 비롯해 애멸구,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이화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육묘상자 처리제에 이어 시는 7월부터 8월까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벼 재배지 병해충 공동 방제 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고령화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육묘상자처리제로 초기 병해충을 사전 예방하고, 벼 농사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공동 방제로 해결하여 농업인이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