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춘천시가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가변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열리는 강원FC와 광주FC의 K리그1 경기부터 가변석 4,000여 석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 만든 가변석은 서포터즈 스탠딩석을 포함한 북측 응원석 1,000여 석, 테이블 좌석이 포함된 동측 일반석 3,000여 석으로 총 4,000여 석 규모이다.
일반석은 기존 가변석보다 높이가 2배 정도 높아지면서 경기장을 내려다보는 월등한 관람 시야가 구현된다.
또한 홈경기 예매 시 매진되는 구역인 가변석이 1,000여 석 많아지면서 현장감 있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좌석 수가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안전성, 내구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더욱 안정적으로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축구를 관람하면서 편리하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석도 160여 석도 도입했다.
테이블석 입장권 가격은 2인 기준 5만 5,000원, 시즌권 소지자는 3만 5,000원이다.
시즌권자 선예매는 4월 8일부터 예매를 시작했고, 일반 예매는 4월 9일 오후 2시에 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 대규모 설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춘천 시민과 축구팬분들이 강원FC, 춘천시민축구단 경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마무리 작업과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암종합경기장 가변석은 올해 하반기에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시민과 전국의 축구팬을 위해 홈경기 공백기를 최대한 활용해 가변석 설치를 신속히 추진했다.
이후 춘천시는 1~2월 중 관련 부서들과 내부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춘천도시공사, 시공업체, 강원FC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설치 일정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