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으로 유보통합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16일 다산홀에서 ‘두빛나래-아이행복이음단’ 운영 연수와 협의회를 열었다.
‘두빛나래-아이행복이음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로 구성된 전문적 학습공동체다. 소통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보통합을 실현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과정 실행 협력으로 영유아의 행복과 교사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공립유치원 10명, 사립유치원 6명, 어린이집 12명,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12명 등 총 40명의 교사가 참여하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2026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공동체는 ‘2025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과 ‘아이행복 교원학습공동체’와 연계해 운영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그룹 중심의 공동 연구, 공동 연수(워크숍), 2025년 미래교육 박람회 참여, 비대면 공동체(커뮤니티) 운영과 자료 공유 등이 포함된다.
이날 연수에서는 운영 취지와 방향을 설명하고, 참여 교사들의 실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현장 중심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치원-어린이집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자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이번 연수가 유보통합 실천력 확보와 함께 영유아 중심의 통합 교육환경 조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