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남해군을 빛내는 볼링 유망주들이 이제 경상남도를 빛내기 위한 무대로 나선다.
지난 3월 실시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이루리 학생과 장서연 학생이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총 17개 종목에 2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룬다.
이루리 선수는 2023년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시작으로 3년째 경남대표로 발탁됐다.
장서연 선수는 올해 1월부터 볼링공을 잡았음에도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볼링 경기는 5월15일 부터 16일 양일간 창원 탑 볼링센터에서 진행되며 두 선수 모두 TPB4(지적장애) 초·중·고 통합 개인전 및 2인조로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루리 선수와 장서연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이은별 전문지도자는 “대회까지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충분히 기량을 끌어올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두 선수에게 부담감을 주기 보다는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우리군에서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에 이어 장애학생 체육대회 경남대표로 발탁되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두 학생이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