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5일 2025년 제1회 검정고시가 실시된 연희중학교 시험장을 찾아 학교 밖 청소년 수험생들을 위해 응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지역사회의 응원과 지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꿈드림은 매년 검정고시 일정에 맞춰 응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SPO)들과의 협력으로 차량을 지원받아 청소년들이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현장에서 도시락과 간식을 함께 전달하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응원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원을 받은 한 청소년은 “아침 일찍부터 응원해줘서 덕분에 시험을 잘 볼 수 있었다”며 “컴퓨터 싸인펜을 깜빡했는데 응원 물품 안에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구는 앞으로도 꿈드림과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학력 취득, 학업 복귀, 대학 진학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