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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질공원에서 배우는 지구의 이야기… 단양형 과학체험 교육 본격화

단양군, 교육지원청‧소백산국립공원과 지질‧생태‧천문 교육 협력

 

(비씨엔뉴스24)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기반으로 한 환경·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군은 지난 5일 단양교육지원청,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함께 ‘지질‧생태‧천문 자원을 활용한 교육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전환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육은 물론 생태·환경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교류를 비롯해, 연화봉 대피소 탐방과 연계한 지질·생태·천문 교실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홍보, 운영 역량 강화, 교구재 개발 및 교육 지원, 생태·지질 자원의 보호,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단양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플랫폼 확대는 물론,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자연유산을 살아 있는 교육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과학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단양형 교육 모델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것을 계기로,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과학 체험과 생태 교육을 강화해 단양을 미래형 ‘교육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