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인공지능(AI)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일반시민들도 AI 기술 변화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초청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AI 프론티어스 시리즈(AIFS)’를 기획하고, 오는 6월 24일 서울AI허브에서 첫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1회차 강연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구독자 130만 명) 멤버인 궤도(본명 김재혁)가 연사로 나선다. ‘AI 시대의 현재, 그리고 함께 나아갈 미래’를 주제로, A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역할에 대해 시민들과 흥미롭게 소통할 예정이다.
궤도는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출신으로, KBS 누리호 발사 생중계,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라디오스타’, ‘전지적참견시점’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과학 대중화에 앞장선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져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17), 청와대 G20세대 자문단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으며,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강연은 6월 24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AI허브 메인센터 4층 라운지에서 열린다. AI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AI허브 누리집을 통해 6월 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현장 참석은 선착순 120명까지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AI 프론티어스 시리즈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강연 시리즈로 운영해 시민과 AI 전문가 간 지식 교류의 장을 넓힐 계획이다.
2회차 강연은 7월 15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권위자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 2025 AI 시대로 뛰어드는 기업들, 나의 미래 준비는?’을 주제로 산업 변화와 개인의 기회 요소를 통찰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3회차 강연은 9월 2일 스탠퍼드대학교 최초의 한국인 석좌교수인 황승진 교수가 연사로 나서,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AI’를 중심으로 AI 기술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향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내외 AI 전문가와 테크스타들을 초청한 강연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우리의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강연과 교육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다양한 전문가들의 시선을 통해 AI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