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한 여름 꾸러미를 전달하며, 폭염에 취약한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복지관은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 26가구에 냉방용품과 위생용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과 쿨패드, LED전기모기채 등 활용성이 뛰어난 여름용품이 담겼다.
복지관 직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생활환경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물품을 받은 한 가정은 “날이 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사회적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