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감염관리실 업무 지침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본 지침서는 국내 감염예방·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지침개발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감염관리 현황 및 현행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감염관리실의 표준적인 업무 역할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정의와 근거, 업무 절차 및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의료법에 따른 감염관리실 설치 기준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최근 감염관리실이 설치된 중소·요양병원 등에서의 감염관리 업무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업무 예시 자료 및 관련 법적 기준, 자주하는 질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질병청은 감염관리실에서 관련 업무 수행 시 본 지침서를 적극 참조하되, 구체적인 업무 수행은 해당 의료기관의 규모·특성 등을 고려하여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관리실의 표준적인 역할과 범위를 제시한 업무 지침서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
(비씨엔뉴스2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대량 조리 배달음식 업체를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 직접 조리하지 않고 외부에서 대량으로 조리된 음식을 배달받아 현장에서 배식하는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올해 학교·유치원 등에 배달 급식을 납품한 이력이 있는 업체 61곳을 포함하여 대량 조리 배달음식 업체 28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여부 ▲제조·조리 시설의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며, 관련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대량 조리 음식 식중독 예방요령 및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최근 3년(’21~’23년)간 대량 조리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원인은 클로스트리디움
(비씨엔뉴스24) 정부는 7월 3일 15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공동위원장 정형선‧신응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제3차 회의에서 논의한 '필수의료 투자 원칙 수립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검토해야 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수가체계의 정상화 방안 ▲필수의료를 살리는 급여보상체계 ▲환산지수 인상구조 개편 추진 상황에 대한 발제를 듣고, ▲필수의료 투자원칙 수립을 위해 검토가 필요한 세부내용을 토의했다. 특히,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른 필수의료 보상강화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집중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분야 선정 기준 및 투자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현행 수가체계에서의 단기적 개선방안뿐만 아니라 ▲획일적 환산지수 결정 방식을 필수의료 집중 인상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 ▲응급실 등 대기비용을 수가로 도입하는 방안 ▲종별가산․의료질평가 지원금을 기능․성과기반 보상체계로 개편하는 방안 등 기존의 수가구조를 뛰어넘는 중장기적 과제도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 중 전문위원의 의견이 모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7월 3일 개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2차관)에서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2025년부터 56세(2025년 기준, 1968년생)에 해당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 발생의 약 10%~15%는 C형간염이 원인이다. C형간염 환자의 54%~86%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고, 이들 중 15%~51%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생 위험도는 연간 1~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진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C형간염 환자의 대부분(약 70%)은 증상이 없
(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는 7월 3일 2024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여 「5주기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계획(안)」, 「일반건강검진 ‘C형 간염 검사’ 신규 도입(안)」, 「일반건강검진 ‘골다공증 검사’ 대상 확대(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소아의료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 인상(안)」을 보고하고 교육부와 협업하여 추진 중인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 추진방안」도 함께 보고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기본법'제15조에 근거하여,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검진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검진기관 평가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6대 암검진까지 총 9개 검진유형에 대해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5주기 검진기관 평가 계획은 일반검진 및 암검진 연속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검진기관들의 질 관리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영유아 건강검진과 구강검진은 교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아울러 암 검진기관 평가에서 질병예측도 비중을 상향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27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6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약사 공급중단에 따라 수급 불안이 예측되는 대장 수술 전처치용 장세척 하제 및 기관지 확장제에 대한 대응방안 및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후 관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공급중단된 대장수술 전처치용 하제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급여가 적용되는 타약제의 경우, 일부 환자에게서는 사용에 있어 대체가 어려워, 해당 제약사의 공급 중단 원인 등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6월 4일 급성천식 및 만성 기관지경련 처치제로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 벤토린네뷸 수입자((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가 제조소 변경 등으로 ’24.8월부터 ’25.4월까지 일시적으로 해당 의약품 공급 부족을 보고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사용법이 다른 해당 제약사 타 제품(벤토린흡입액)으로 치료 가능하나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요양기관 등 사전 안내 및 연쇄 품절 대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민관협의체는 그간 의약품 수급 불
(비씨엔뉴스24)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27일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부응하여 롯데 바이오로직스도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4.6조 원의 투자를 시작한다. 산업부 강경성 1차관은 7월 3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롯데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및 주요 계열사 대표,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정부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Top 10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을 목표로 ‘22년 6월 롯데 바이오로직스를 출범했고, ‘23년 해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BMS社)을 인수하여 출범 1년 만에 CDMO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30년까지 총 36만L 생산규모를 가진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기를 건설(총 4.6조 원 투자)하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 건설·운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7.6조 원, 연계 고용 창
(비씨엔뉴스24)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월 3일 롯데그룹의 바이오산업 추진 첫 발자국을 기념하기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플랜트 조성이 완료되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의 생산역량 세계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바이오 분야의 한국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수 제2차관은 “최근 미국의 바이오안보법 제정 움직임 등 바이오 공급망 재편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층 강화된 역량 확보를 통해 한국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 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씨엔뉴스24)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7월 2일 8시 30분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여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➊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정부는 일부 병원들의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의료계가 추가적인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촉구했다. 정부와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의 복귀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일부 전공의가 잘못된 법 해석에 근거하여 정부와 수련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에 대해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으며, 향후 수련병원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의사 커뮤니티에서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전임의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복귀를 가로막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앞으로도 개인의 자유로운 권리 행사를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방해하는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나갈 계
(비씨엔뉴스24)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용 백신의 품질을 향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드로트 시스템(Seed-Lot System, SLS)'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7월 2일 밝혔다. 현재, 동물용 백신은 완제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여 허가하고 있다. '시드로트 시스템(SLS)'을 도입하면 백신 제조에 사용하는 미생물균주나 세포 등 ‘마스터 시드’ 단계부터 품질을 검증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 제도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운영 중이며, 제품의 허가 단계에서 마스터 시드에 대해 유전적 안정성, 외래성 미생물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함으로써 백신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2021년부터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 및 수입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국내 제조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규허가 품목뿐만 아니라 기허가 품목까지 '시드로트 시스템(SLS)'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드로트 시스템(SLS)' 제도의 핵심인 품목허가 단계에서 백신의 ‘시드로트’ 품질관리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되, 신규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