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 여수시의 인사 운영 문제와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인사 원칙 확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제행사를 1년 앞둔 시점에 주무부서 책임자를 포함한 간부 3인을 동시에 교체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2023년 이후 1년 반 사이 단장이 네 차례나 바뀐 것은 박람회 준비의 연속성과 책임 행정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공로연수를 불과 6개월 앞둔 인사의 주요 보직 발탁과 전보 6개월 만의 고속 승진은 민선 8기 시작부터 제기돼 온 인사 논란의 대표적 사례”라며, “‘측근 중심 인사’라는 비판은 단순한 인식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현실적인 우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도시관리공단과 설립 추진 중인 여수문화재단 이사장 인선과 관련해 “자격 요건의 하자 여부를 떠나, 시민들은 ‘보은 인사’와 ‘정치적 고려’라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며, 반복되는 불신의 구조를 시정에서 직시해야 한다
(비씨엔뉴스24) 최정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출범 예정인 여수문화재단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며 “문화와 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형 재단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여수시는 1국 4팀, 약 30명 규모의 문화재단 출범을 계획 중이나, 현재 구조대로라면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문화 자산을 효과적으로 연결·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최근 충남, 공주, 강릉, 속초 등 문화재단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기능을 통합한 ‘문화관광재단’ 형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공주문화관광재단의 ‘그림상점로’ 사업, 국가유산 야행, 반려동물 친화 관광 등 다양한 융합 전략을 소개하며, “여수도 고유의 콘텐츠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여 차별화된 문화관광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 강화를 두 번째 과제로 제시하고, “공주는 예술인들과 정기 간담회를 열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문화원 등 기존 단체들과 역할을 명확히
(비씨엔뉴스24) 강재헌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천동)은 지난 23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산업의 조속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의 삶을 직접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기록적인 열돔과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여수시가 탄소 정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국제적 행사인 섬박람회를 앞두고 ‘기후 악당 도시’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여수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비중이 높고, 재생에너지 기반도 부족해 RE100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며, “온실가스 감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냉정한 현실 앞에서, 산업공정·발전 부문의 필연적 배출을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바로 CCUS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2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과, 울산 동해-1 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활용 허브 프로젝트’ 실증 사
(비씨엔뉴스24)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치매전문병동 설치는 시민의 존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과제”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여수시는 시립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치매환자에 특화된 전문병동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미 5년 전 시의회에서 같은 제안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이후 추진’이라는 유보적 입장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라남도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는 약 4만9천 명이며, 여수시는 약 5천7백 명으로 전남 전체의 11.7%를 차지한다. 특히 여수시의 추정 치매유병률은 9.23%로 전국 평균(6.76%)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또한 25%에 달해 명실상부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전남의 치매관리 비용이 연간 1조 3천억 원을 넘는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
(비씨엔뉴스24) 이석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전국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불친절 식당’ 사태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여수 관광과 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경고”라며 강도 높은 쇄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헬로우TV 보도 영상을 소개한 뒤, “현금결제 유도, 1인 고객에 대한 2인분 강제 주문, 불친절, 불명확한 행정 대응 등 이번 사건에는 관광 서비스의 무책임, 행정의 무감각, 시민 신뢰의 침식까지 모두 압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많은 시민들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지금 이 상태로 과연 2026세계섬박람회의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그는 “행정이 불신을 방치하고, 기준을 모호하게 만들며, 책임을 회피한다면 결국 ‘여수 전체’가 국민에게 외면받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해명은 의미 없다. 이제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비씨엔뉴스24)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남면 금오도·연도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강하게 지적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관광객 30만 명이 넘게 찾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금오도와 연도에, 정작 최소한의 그늘막도 없이 악취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폐기물 처리시설이 겨우 가동만 되고 있을 뿐, 시스템은 사실상 멈춰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도에서는 쓰레기장 바로 옆 사무실에서 악취를 견디며 점심을 먹고, 금오도에서는 단 4명, 연도에서는 단 3명의 직원이 수거부터 분리, 소각까지 모든 업무를 떠안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중대재해처벌법의 사각지대와도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2023년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열악한 근무 환경과 시설 정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현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 의원은 시정부가 직접 사업을 발주하고 설계에 착수할 것을 요
(비씨엔뉴스24) 강진군이 지난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온다습한 폭염으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7일간을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군은 벼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예산을 확대 편성해 벼(논콩 포함) 재배면적 전체에 해당하는 8,900ha, 6,301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ha당 88,800원, 총 7억 9300만원의 벼·논콩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 구입권을 이달 말까지 배부하고 다양한 안내를 통해 벼 병해충 방제법과 적기 방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농촌진흥청 발표자료를 인용해, 중국 동남부 지역 예찰포 조사 결과 벼멸구 등 멸구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이미 국내에 다수 유입된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실제 전남 서해안 지역과 일부 시군에서는 벼멸구가 확인되었으며, 지역적으로 흰등멸구가 다수 관찰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세심한 포장 예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8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
(비씨엔뉴스24) 강진군이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대비한 기관별 준비상황과 협조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군·경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비상대비 태세를 함께 점검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 관련 안보 홍보영상 시청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및 일정 보고 ▲각 기관별 협조사항 및 현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현실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대응훈련 계획이 중점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진군은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병철 부군수는 “최근 기후위기뿐 아니라 사이버 위협, 테러, 감염병, 복합 재난 등 전통적 안보 개념을 넘어서는 다양한 위기상황이 빈번하게 발
(비씨엔뉴스24) 강진문화원이 최근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강진향교에서 ‘다산지성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강진여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교, 놀이로 여는 세계 문화’와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체 학생을 4조로 나눠 스텐실 기법을 활용한 캘리 에코백 만들기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구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은 ‘향교, 놀이로 여는 세계 문화’라는 주제로 다른 나라의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즐거운 향교’를 경험했다. ‘다산지성프로젝트’는 강진군 육아지원센터와 연계해 13가정 31명을 대상으로 ‘갓 선비 낭송학교’와 ‘다산 부모 교실’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조선 시대 시인 김득신을 시를 주제로 ‘조금 느려도 괜찮아’ 랩 낭송하고 부모들은 교육관에서 오행 간식으로 ‘오색불고기쌈밥’을 만든 후 청주역사문화학교 대표 김해숙 강사로부터 ‘다산식 부모 교육법’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식사 후 ‘해님
(비씨엔뉴스24) 강진영화관이 7월 25일부터 관람료 6천원 할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은 영화진흥위원회의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강진작은영화관(주)이 선정돼 최대 2천여명분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일환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2D 일반영화는 1천원에 관람 가능하며, 3D 영화는 3천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고 강진영화관 현장 발권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에 따라 8월 2일과 8월 15일 예정된 '8월 영화보는날'은 1,000원 관람 행사로 대체되며 기존 2+1 이벤트는 변동 없이 계속 운영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군민들께서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한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강진영화관이 군민 일상 속 ‘문화쉼터’로 더욱 자리매김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