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제작·운행 중인 모든 차량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하 등급산정 규정)’을 4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전 ‘등급산정 규정’에서는 배출가스 기준치 대비 측정(성적)치를 바탕으로 등급을 산정함에 따라 차량별 배출량의 절대적 차이가 반영될 수 없었다. 즉, 최신 연식의 차량은 과거 차량에 비해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등에서 강한 기준을 적용받았음에도 이러한 차이가 등급을 산정할 때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연식과 유종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절대적 차이를 반영한 ‘등급산정 규정’을 새로 마련하여 5개 등급 규정이 현재 시점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심한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등급산정 규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차 및 수소차는 1등급, 하이브리드차는 1~3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을 부여받는다. 이번 ‘등급산정 규정’은 별도의 산정 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인증 시점에 적용된 기준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차량 소유주는 차량등록 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4월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에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고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9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비영어권 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수준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그동안 영어로만 안내하던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중국어·베트남어까지 확대하기로 하였다. 국민건강보험 관련 상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대표 번호로 전화하여 ‘7번’을 누르고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거나 직통 전화로 전화하여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어나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에게 자국어로 친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우수한 언어 능력을 보유한 원어민을 상담사로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보공단 임동하 고객지원실장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공단으로 새롭게 변신하여 ‘국민에게 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0회 GC녹십자 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국민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GC녹십자와 대한의사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이하린 YTN 기자와 나윤숙 MBC 기자, 이상철 후생신보 기자, 강현구 의약뉴스 기자 등 언론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4인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지난 1979년에 제정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40회에 걸쳐 모두 167명의 언론인이 수상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가 설립 5주년을 맞아 ‘미니 체험관’ 특별 텐트 전시회를 서울과 부산서 개최한다. 서울 전시는 7월 29~30일 청계광장에서, 부산 전시는 8월 2~3일 부산바다축제에서 열린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인도적 의료 구호 활동’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의료 구호 활동 현장에서 사용하는 구호 텐트를 절반으로 줄인 축소판 텐트를 선보인다. 텐트 안에는 영양실조 치료식, 지중해 현장서 사용된 구명조끼, 수술 장비, 에볼라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보호 장비, 예방 접종 물품 등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품 또한 공개된다. 방문객들은 물품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 올해 초 록그룹 뮤즈의 유럽 투어 공연을 함께한 국경없는의사회 텐트 전시회 모습 또한 전시를 통해 분쟁-난민-전염병을 주제로 나눈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 활동은 인종이나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 등과 관계 없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진 못하더라도 이번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7월 8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을 통해 유니시티코리아로부터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을 통해 모자보건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5월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분쟁 지역의 산모들을 돕는 모자보건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아이케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한 달간 회원들과 함께 진료소까지 오래 걸어야 하는 분쟁 지역 산모들을 위한 ‘만 보 걷기 약속’ 캠페인을 기획했다. ‘분쟁 지역 산모들을 생각하며 1만 보를 걷겠다’는 약속을 의미하는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약속 한 건당 회사가 1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7월 8일 기금전달식을 통해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사진은 바비 김 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왼쪽),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오른쪽) 유니시티코리아는 만 보 걷기 약속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총 금액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5천만 원의 기금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
NGS 기반 정밀진단 전문 회사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유방암 검사 제품인 브라카아큐테스트 (BRCAaccuTest®)가 유럽 체외 진단 의료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라카아큐테스트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유전자 검사 제품으로, NGS 시약 패널과 유전자 자동 분석 S/W를 탑재한 암 유전자 검사 제품이다. CE-IVD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가 품질 적합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의무적으로 획득해야만 하는 인증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 모든 국가에 브라카아큐테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 BRCAaccuTest 유전자 자동 분석 S/W 제품 특히 이번 CE-IVD 인증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기업 최초의 NGS 패널 및 분석 S/W 유럽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해외 진단 제품을 수입하여 연구용으로 사용하던 국내 NGS 분야에서 국내 벤처 기술로 진단용 NG S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수출이 가능한 단계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
캘리포니아 호두협회가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가 암 예방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와 연구팀은 ‘호두 지방 추출물의 조성분석과 자가-재생 능력 억제를 통한 항암 줄기 세포 조절 특성(Compositional Analysis of Walnut Lipid Extracts and Properties as an Anti-cancer Stem Cell Regulator via Suppression of the Self-renewal Capacity)’ 논문을 통해 호두의 지방 추출물(WLE)이 대장암 암 줄기 세포(CSC)의 자가 재생 능력을 약화시켜 대장 암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암 줄기 세포는 자가 재생 능력이 있는 종양 내 세포들의 작은 소집단으로 종양 전이율을 증가시키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에 대한 저항을 증대시켜 암 치료의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암 관련 사망 원인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184개 국가 중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한국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2012년 한국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1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일) 오후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이날 중국에서 긴급 이송되는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를 직접 맞이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을 전한다. 하상숙 할머님은 침상에 누운 상태로 중국 허베이성 우한 동지병원에서 출발해 국내 파견 의료진의 보호 아래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귀국하며, 바로 앰뷸런스를 통해 이송돼 중앙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하게 된다. 강 장관은 할머니가 도착하기 앞서 중앙대병원에서 대기하다 직접 할머님을 맞이하고, 할머님의 건강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강 장관은 할머니와 가족(셋째 딸)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정부의 성심 어린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현지를 방문해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귀국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데 이어 앞으로 국내 치료를 전담하게 될 중앙대병원 의료진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상의 치료서비스를 당부할 예정이다. 강은희 장관은 “할머님께서 가슴 깊은 상처를 안고서도 한평생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강건하게 살아오신 데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내 파견 의견진의 검진 결과 할머님을 국내로 모셔 치료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스럽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