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치과대학, 한의과대학 포함)의 기증 시신 사용 현황(교육목적, 교육대상, 교육인원 등)을 파악하고자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의과대학 63개소 대상 해부 교육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63개 의과대학 제출 자료에 따르면, 기증 시신은 의과대학 학생 및 의사(전공의, 전문의)인 의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었으며, 의학 전공자 대상 교육 목적 이외에는 주로 보건의료계열 전공자(간호학, 응급구조학 등), 기타(검시조사관, 구급대원, 체육전공자 등)를 대상으로 교육이 시행되고 있었다. 의사단체(학회, 연구회), 타 대학, 민간교육업체 등 외부기관과 연계하여 교육을 시행한 의과대학은 17개 대학이었으며, 그 중 4개 대학은 의료기기업체, 민간교육업체 등과 연계하여 교육을 시행했고, 이를 통해 의사 160건, 간호사 1건, 물리치료 전공자 1건, 체육전공자 4건의 교육이 진행됐음을 확인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학교육 및 기증 목적에 맞게 기증된 시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해부 교육의 타당성과 윤리성 등에 대한 사전 심의 의무화, ▲영리목적
(비씨엔뉴스24) 고성군은 지난 26일 재가의료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 의료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기관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업무 협약을 통해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대상자에게 의료 및 돌봄, 식사 서비스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 협약기관은 고성성심병원, 고성지역자활센터, 고성사회서비스센터, 온누리노인복지센터, 연화재가복지센터, 참조은재가복지센터, 고성부모사랑복지센터, 중앙재가노인복지센터, 에덴재가복지센터, 가온재가노인복지센터, 푸른솔재가복지센터, 100세고성재가복지센터로 총 12개 기관이며, 각 기관은 대상자의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의료·돌봄·식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재가의료급여사업은 동일 상병으로 31일 이상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낮고 퇴원 시 주거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하여 퇴원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퇴원시점부터 1년간 자택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
(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는 7월 25일 2024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 등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2건 (고위험 1건, 저위험 1건)의 심의를 진행하여 이 중 1건은 적합 의결, 1건 부적합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2024년도 상반기를 정리하며 심의 현황, 전문위원회 개최 현황 등을 확인한 뒤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간 심의 과정에서 세부 심의기준 정립 필요성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검토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연구자들 사이에 혼란이 있었던 ‘이해충돌에 대한 점검 및 조치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심의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질혈관분획을 이용한 저위험 임상연구’에 대한 세부 심의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기질혈관분획은 상품화되어 판매 중인 키트로 쉽게 분리할 수 있지만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전체 조성과 효력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 등이 불분명하여서 대상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 기전을 파악하기 어렵다.
(비씨엔뉴스24) 대구 남구는 지난 24일 재가의료급여 사업 추진을 위해 정진홍 내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는 사업 대상자들을 발굴·연계하여 건강상담 및 진료,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재가의료급여 사업 협약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줄임으로써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24일(30주차)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2,456마리/3,884마리), 58.4%(1,684마리/2,878마리)로 각각 확인되어, 올해 일본뇌염 경보발령일은 작년(2023년 7월 27일)과 동일한 주차에서 발령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7.9%(80
(비씨엔뉴스24)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1,069명)의 64.9%(7,179명), 50~64세가 18.5%(2,052명), 19~49세가 10.2%(1,13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7월 3주 기준 검출률(17.0%)이 6월(6.4%) 대비 10.6%p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했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대비 -3
(비씨엔뉴스24) 김제시가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돼 약 2천 3백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읍면동의 노인인구 수, 치매환자 수와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수 등을 고려해 3개 동 5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 중이다.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우수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월 2개 치매안심마을(신풍동 성리·성서마을, 검산동 주공1단지아파트)이 우수안심마을로 승인됐으며, 2월에는 요촌동(수각·실버타운 마을)을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안전망 구축, △도서관 연계 실버책놀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국비 확보로 ‘기억충전 행복만땅’프로그램을 통한 △느린 카페 운영, △독거노인과 함께하는 건강·인지 요리 프로그램, △보고 즐기고 기억하는 문화 체험 등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이번 신규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50세 이상 전체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5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은 8월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가 우선접종되고, 이후 일반 군민은 9월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업은 중장년층의 대상포진 발생률과 합병증의 위험성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 등이 커지면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면 확대했다. 군은 지난해까진 50세 이상 군민 대상 유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다가 추후 대상포진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군민 보건복지 확충’ 차원에서 전면 무료화를 결정했다. 소위 '통증의 왕'으로 표현되는 대상포진은 특별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기온이 오르는 5월부터 급증, 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질병 발생 위험을 절반 이상으로 낮출 수 있으며,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통증 및 주요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
(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는 내일(7월 26일)로 예정된 전국의사 대토론회 및 강원의대 ․ 충북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세종시 정부청사 집회와 관련하여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 등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지원이 가능함을 안내했다.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월 19일부터 설치되어 집단행동 종료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법률상담은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함께 지원한다. 피해신고‧지원센터는 국번없이 129번(보건복지상담센터)으로 연락하면 이용(주중, 09~18시)이 가능하며, 상담과정에 접수한 피해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하여 의료기관 관리감독에 활용하고 신고인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관리된다.
(비씨엔뉴스24) 정부는 7월 25일 14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➊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 ➋내실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방안」 안건과 관련하여, 전공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80시간인 주당 수련시간을 60시간으로, 36시간인 연속 수련시간은 24시간으로 단계적으로 단축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공의의 주당 수련시간은 단축하면서도 꼭 필요한 교육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수련 시간의 일정 비중은 교육시간으로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가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내실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안건에서는 지도전문의가 수련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지도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도전문의는 전공의 지도, 평가 및 피드백 등을 통해 내실있는 수련을 가능하게 하며, 환자 안전도 확보하는 등 전공의 수련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을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