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월3일>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2015년말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다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의해 발목을 잡고 있는 민생법안들이 줄줄이 계류되고 해당 법안들이 통과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었으나 결국, 국회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타결 기대, 불발, 국회의장의 0시 담화 등 어수선한 가운데, 개 눈 감추듯 순식간에 해가 바뀌었다. 선관위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2일 정의장의 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 갔다. 그러나 획정위가 국회의장 안(案)을 가지고 만약, 국회의장이 요청한 시일인 5일까지 의장의 안을 수용한다 하더라도 여.야 합의 실패에 따라 국회의장이 제안한 현행 선거구대로 확정을 해 달라는 0시 담화의 효과과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이유는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위원장을 제외한 여야 추천 각 4명씩 8명이 동수임에 따라 사실상 여.야 대리전 양상이므로 녹록치는 않아 보이며, 국회의장이 획정위에 제안한 현행 “246석 기준으로 유지하되 농.어촌 지역구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시·군·구의 분할을 예외적으로 허용하자”는 의장안이 획정위원회에서 확정되더라도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을 통해 해당 상임위원회인 안행위로 넘긴다 해도 쉽게 안행위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또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