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25일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급식연구소 맛봄과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차례대로 방문했다. 부산, 울산,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교육감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경남의 폐교 활용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별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로 협의했으며, 부산교육청은 기관 사정상 불참했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1999년에 폐교된 진전초등학교 여항분교장을 활용하여 2024년 1월 학생 영양 식생활 교육, 학교 급식 관계자 연수 및 학교 급식 정책 연구를 위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은 2017년 구암중학교와 구암여자중학교가 통폐합되면서 구암여자중학교 체육관을 활용하여 2018년 4월 독서,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남교육청의 대표 도서관으로 연간 이용객 80만 명에 달한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다양한 폐교 활용 성공 사례로 폐교의 변신과 재생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폐교를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이들 교육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로 이어질
(비씨엔뉴스24)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25일 도의회 증축 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상태를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도의회 증축 청사에 대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공사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여 안전한 공사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도의회 증축 청사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570㎡ 규모로 1층 도민공연장, 2~3층 의원연구실 46실이 조성되고 올해 4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의원연구실이 증축 청사로 이동하고 본관 청사는 실별 재배치로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학범 의장은 “도민에게 친화적이며 도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도민과 소통하여 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장진영 의원(국민의힘, 합천)은 25일 정부의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 의원은 "정부가 2025년부터 시행하려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농민 생계를 위협하고 국가 식량안보를 심각하게 위태롭게 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대규모 감축으로, 중소규모 농민들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타작물 전환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자체에 공공비축미 배정을 축소하는 것은 사실상 지방자치단체와 농민들에게 감축 참여를 강요하는 행정 압박"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정부에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 계획 즉각 철회 ▲중소규모 농가 소득 안정 대책 마련 ▲쌀값 안정화를 위한 종합 정책 수립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장기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농민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가 경남형 통합돌봄 정책 강화를 위한 도민회의를 열고, 돌봄 분야 전문가와 정책 수혜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도는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돌봄 관련 전문가, 현업 공무원, 정책 수혜자 등 10명을 초청해 ‘2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통합돌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어디인지가 아니라, 필요한 서비스를 얼마나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며, “이를 위해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오늘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선희 경남연구원 복지동행정책팀장이 ‘경남형 통합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양영자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의료․보건․복지 등 분야 간 칸막이를 허무는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종돌봄
(비씨엔뉴스24) 강화군 고립·은둔 중장년이 일상을 되찾았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강화종합재가센터는 일상돌봄서비스로 고립은둔 생활을 하던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19세 부터 64세 청·중장년, 가족돌봄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강화군에서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강화종합재가센터 한 곳이다. “그러다 미끄러져요. 천천히 걸어요.” 지난 21일 오전 10시 영하 8℃ 찬바람이 매섭다. 지난 설에 내렸던 눈이 아직도 군데군데 쌓여있고 흙길 사이로 빙판길이 보인다. 강화군 남산면에 사는 A(60) 씨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산책 중이다. 나건우 강화센터 요양보호사가 조심하라고 계속 잔소리다. A씨는 몇 달 전만 해도 은둔 생활을 했었다. 몇 년간 사람을 만나지 않았고 바깥 출입도 전혀 하지 않아 10 부터 15분 걷는 것도 힘들어했다. 거기다 오랫동안 여러 약을 복용하고 있어 무기력한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 9월 일상돌봄서비스를
(비씨엔뉴스24) 인천광역시는 다른 시도의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최대 31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2023년부터는 다른 지역의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전액 시비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다른 시·도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또는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이다. 학칙 등에 규정된 교복(동·하복 또는 생활복) 구입 실비를 1인당 최대 31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해당 지역의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입학지원금이나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3월 4일 오전 9시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비씨엔뉴스24) 인천광역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현장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1월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2월 한 달 동안 인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통해 9개 군·구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4회에 걸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사례 점검 및 토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천 전략 등 돌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는 학대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가정방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아동의 인권 보호와 권리 인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돌봄 문화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돌보미의 심리·정서적 건강관리에도 힘쓴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아이돌보미에게는 전문 상담과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등 종사자 보호와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할 예정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1일 2025년 신규 사업으로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의 화재 취약시설에 안전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요양병원, 요양원, 아동복지시설이 포함되며, 소방관이 직접 방문하여 화재대피용 생명구조마스크 22,660개를 보급하고 화재예방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화재대피용 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일산화탄소와 유독가스를 여과하여 질식을 방지하고, 호흡이 가능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전국 화재 발생 사망자 중 질식으로 인한 사망자는 69%(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 제공)에 이르며, 이번 지원 사업은 화재 초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또한, 경남 도내 화재안전취약자 주거시설 15,000가구에 콘센트 접촉 불량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콘센트용 자동소화패치 30,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소화패치는 콘센트에 간단하게 부착하는 것으로 화재 발생 시 소화캡슐이 반응하여 자동으로 소화하는 제품이다. 최근 5년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도와 시군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 현업부서장, 안전보건 담당자 및 시군 중대재해 예방 관련 부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국종합안전교육(KSSE)의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아,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노하우와 중대재해 예방 전략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례와 최신 통계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직접 교육생으로 참여해 안전보건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박 지사는 교육을 경청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적인 노하우를 익히는 데 집중했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와 시군 현업부서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일 119특수대응단 대회의실에서 소방서 화재조사전담부서 담당 및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조사 전담부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화재조사 업무 성과와 2025년 화재조사 추진 방향 및 전략 과제에 대한 성과 창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적 이목을 끄는 화재 등 발생 시 외부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민관 화재합동조사단 운영 주체를 소방서에서 소방본부로 격상시키고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에 제공하여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환류 체계를 강화한다. 정책부서 등에서 경상남도의 화재통계자료를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로부터 각각 제공받는 불편을 줄이고,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화재통계연보를 제작한다. 제조물에서 화재가 빈발하는 경우 소방청 및 한국소비자원과 협업해 공동 대응한다. 김재병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복잡 다양한 양상의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사 역량을 키워나가고, 화재원인 규명을 통해 도민의 화재 예방 지원에 책임감을 가지고 직무에 적극 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