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오월단체, 시민단체, 종교계 대표들과 함께 17일 국회를 방문, “비상계엄 해제 및 탄핵소추안 의결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회가 든든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 대표단은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비상계엄이라는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회 탄핵 의결 과정에서 “1980년 광주가 2024년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80년 5월의 경험과 의미를 전 국민과 나누며, 민주주의에 피땀을 흘린 오월광주에 감사를 전한 국회의 노력에 화답하기 위한 자리였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책 2종을 선물했다. 책을 담은 ‘북케이스’는 광주시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표지에 ‘광주가 드립니다’는 문구와 무등산 주상절리가 새겨져 있다. 띠지와 책갈피 등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의 영감이 된 도시로서, 앞으로도 광주정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광주의 각오가
(비씨엔뉴스24) 광주시교육청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업성장 인증제’가 톡톡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수업연구 등의 노력을 하고, 이를 인증하며 스스로의 성장을 유도하도록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자발적 수업 공개와 수업 참관, 실천 사례 나눔 등 다양한 수업 연구 활동을 지원해 교사가 수업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광주 수업 아카이브 ‘다모다’를 활용해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 신청과 자료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영상 수업 공개 등 새로운 인증 항목을 추가해 운영했다. 또 수업 인증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수업 영역 유공 교원 해외 연수 대상자 추천 등 우대혜택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참여교사수는 지난해 441명보다 24%가 늘어난 510명에 달했다. 또 전체 참가자의 83%(424명)가 수업을 인증했다. 이를 통해 교내외 수업공개 1천188건, 수업 참관 1천669건, 실천사례 1천495건을 ‘다모다’ 사이트에 탑재해 수업 공유 활성화에 기여했다. 참여 교사 설문
(비씨엔뉴스24)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024 광주교육 100인 10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미래교육 더 한 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100명이 100분간 광주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교육 시민과 함께 한걸음 더!’를 주제로 광주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 의제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따뜻한 인성 ▲다양한 실력 향상 ▲디지털 활용 능력 신장 ▲지역사회 협력 및 지역소멸 대책 등 4개로, 16개 원탁에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앞서 의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공문, 5·18민주광장 등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총 1천41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광주대동고등학교 박찬율 학생은 “토론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며 “다음에
(비씨엔뉴스24)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3일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5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정시 집중상담 주간은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희망하는 광주 고3 재학생, 졸업생, 학교밖청소년, 해당 자녀를 둔 학부모 등 총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담은 광주진학부장협의회, 광주진로진학지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로진학지원단 활동 교사 등 현직교사 22명이 맡는다.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은 의대 증원,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확대, 서울 소재 대학 다군 확대, 선택과목 지정 축소 및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특히 전공자율선택제 확대로 기존 모집단위(학과) 선발 인원수가 지난해와 달리 대폭 축소된 대학들이 있어 무전공에 지원하지 않는 수험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해 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앞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정보분석팀은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2025학년도
(비씨엔뉴스24)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오후 5시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위원장 초청 강연과 일하는 청소년 노동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IMF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플랫폼 노동, 폭염과 한파 속 배달라이더의 노동실태 사례와 배달라이더, 편의점 등 청소년 노동자의 경험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했다. 강연과 청소년 노동 사례 이후 콜라보 랩대회 우승자인 청소년 힙합 박민규 보컬이 호소력 있는 감성적 목소리로 토크 콘서트 대미를 장식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편의점 청소년 노동자는 “최저시급을 주지 않아도 되는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편의점을 언급하면서 모두의 노동이 소중한 만큼 편의점에 대한 노동청의 관리 감독 강화”을 요청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광주고용노동청 박기현 근로감독관은 청소년 노동자의 고충과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 가치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내년 9월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책임질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조직위원회 정관 제정, 위원장 및 임원 선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회 조직위원장에 강기정 광주시장을 선임하고, 체육계·경제계·정관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 57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대회 초청장 발송 ▲경기장 시스템 구축 ▲수송·숙박 등 대회 운영에 대한 사업 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경기장 조성, 경기 인력 운영, 대회 홍보 등에 쓰일 예산 총 41억8200만원을 의결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광주시양궁협회,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대회 마스코트 ‘에피(E-Pea: Echo of Peace)’를 공개했다. 에피는 ‘평화의 수호자’를 상징하며, 슬로건 ‘평화의 울림(The Echo of
(비씨엔뉴스24) 광주시가 ‘12·3 계엄‧내란 사태’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시민들의 용기를 ‘가치행정’으로 뒷받침한다. 광주시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오월정신의 외연 확장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왜곡·폄훼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히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5‧18정신계승위원회 공식 출범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지난 5월 공포된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에 근거해 ‘제1회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광주시는 앞서 11개로 흩어져있던 조례를 1개로 통합하고 진상규명, 왜곡대응, 시민협력 등 미비했던 내용을 새롭게 정비했다. 정신계승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정신계승위원회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광주시를 비롯해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18 관련단체,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학계, 법조계, 종교계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위원장을
(비씨엔뉴스2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정례조회를 열고 “한 해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준 공직자들이 ‘광주의 힘’”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날 공직자들과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베스트10’ 등 올 한 해 광주시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스타 정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씨앗처럼 뿌려놓은 정책 등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정책들이 있다”며 “모두들 고생하셨고 새해에도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더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12·3 내란 사태’로 숨가쁘게 돌아갔던 지난 10여일간 공직자들의 숨은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광주시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광주시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 연석회의, 지역민생안전 대책반 구성, 긴급 민생경제회의 등을 개최해 시민 일상 안전 및 민생 보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 시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시청으로 차를 몰면서 가슴이 떨렸다. 비상계엄이 내려졌던 45년 전을 생각하면 저는 어쩌면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오월을 경험하고 교훈 삼은 시민과
(비씨엔뉴스24) 광주시교육청은 16일 본청 상황실에서 광주 북구와 학교복합시설 ‘일곡중 희망이음터 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일곡중 희망이음터’는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일곡중학교 일원을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희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복합커뮤니티교실, 마을온실, 체육시설, 맨발산책로, 북구청에서 추진하는 나눔주차장, 희망의 거리(홉스트릿)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추진 및 운영 주체 ▲사업비 분담 ▲운영관리협의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시교육청과 북구는 사업 추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일곡중 희망이음터’ 사업의 하나로 호프 클래스가 문을 열었다. 호프 클래스는 기존 일곡중학교의 유휴 교실을 ▲다용도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미디어월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담은 디지털역사관 ▲조식 카페 및 휴게공간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비씨엔뉴스24) 광주광역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보훈·참전명예수당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특히 그동안 재정문제로 혜택을 받지 못한 65세 이상 참전하지 않은 공상군경도 새로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등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수당 신설과 인상은 광주시가 지역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을 적극 반영해 추진한 결과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보훈가족들을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약 1년여 동안 5개 자치구에 수당 신설과 인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고, 5개 자치구가 수당 신설과 인상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2만여 국가보훈대상자 중 미참전공상군경을 포함하면 보훈 및 참전 명예수당 지원 대상자는 기존 7200여명에서 7800여명으로 약 600명 늘어난다. 수당 지원액도 기존 연간 63억원에서 79억원으로 16억원이 증가한다. 우선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 대한 보훈명예수당은 현행 월 5만원에서 2026년 월 8만원으로 3만원이 늘어난다. 다만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