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는 5일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에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착공, 고순도 희귀가스 국산화를 통한 무역 장벽 해소 및 지역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정순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 중국 리지아롱 중타이 부사장, 포스코 이형수 경영기획본부장과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지난 8월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동호안 부지 약 3만 9천㎡에 1천42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연간 생산량은 12만 5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충족시키는 규모다.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으로서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던 희귀가스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가 기대된다.
(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암 무화과와 고흥 유자가 국내 대표 피자브랜드 반올림피자와 만나 올 11월 말 지역 특화피자로 소비자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신메뉴 ‘영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흥 유자소스 위에 영암 무화과를 듬뿍 올려 생무화과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고, 고르곤졸라 치즈를 아낌없이 사용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전남도는 신메뉴 출시에 앞서 지난 9월 말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무화과의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달콤한 유자 향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는 피자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업을 계기로 남도의 맛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전남도립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는 재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일 김원만 새한그룹 회장을 초청, ‘산업체 명사 취업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김원만 회장은 ‘꿈을 향한 엔진을 켜라!’라는 주제로, 창업과 기업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과 창업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한그룹(새한하이테크·새한플러스·새한글로벌)은 2008년 설립 이후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전자 부품 제조기업이다. 김원만 회장은 이번 특강에서 창업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영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성공적 취업과 창업을 위한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열정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무에 대한 꾸준한 학습과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 점도 조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취업과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 미래자동차학과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과 일학습병행제 사업 등
(비씨엔뉴스2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동부청사에서 박선호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상임대표 등 7개 유족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여순사건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유족회장단은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이후 현황과 문제점을 토대로, 개선 방안을 요구하고 전남도 차원에서 희생자·유족의 처리 결정을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여순사건이 너무 오랜 세월 지나면서 유족 대부분이 나이가 많이 들어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더 늦기 전에 정부가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희생자·유족의 피해 구제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긴 세월 깊은 아픔과 상처를 안고 견뎌온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남도는 유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여순사건의 올바른 진실규명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 개정을 위해 제76주기 합동추념식에 참석한 국무총리와 국회의장께서 ‘조사 기한을 연장하고 연내 진상규명이 재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도에
(비씨엔뉴스2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월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 발표 이후 화순 동복천 수계지역 의견수렴이 진행되는 가운데, 4일 동복천댐 주민대표들에게 피해에 따른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댐 건설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동복천댐 주민대표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현실에 맞는 보상금·이주지원비 및 근본적인 생계대책 제시 ▲실향민의 날, 수몰민 생계비 지원 등 전남도 조례 제정 ▲댐건설관리법·영섬수계법·수도법 등 댐 건설 관련법 개정으로 댐 주변지역 주민지원 사업비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대폭적인 확대와 주민 지원사업비 상향,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되는 수계기금의 활용 방안 개선을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도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정부 주도의 환경영향조사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도 자체 예산을 투입, 주암댐을 중심으로 안개·서리일수·일조량 변화 등 환경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댐 주변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규댐 건설 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실화된 보상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
(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는 4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열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 전남이 글로벌 수소경제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한 수소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은 전남도와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고, 광양시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에너지기업·연구기관·학계 관계자, 대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로 여는 미래, 에너지 수도 전남’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선 문재도 (사)에너지밸리포럼이 ‘국내 수소 정책 및 전망’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이탈리아 안젤로모레노 H2IT 이사와, 일본 요스케 후지이 NEDO 책임연구원이 각각 ‘이탈리아 수소정책 및 유럽 수소 운송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현황’, ‘일본 수소기본전략 추진현황 및 한-일 협력방안’ 주제발표를 하고,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수소로 여는 미래, 에너지수도 전남’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했다. 여수·광양 청정수소 배관망
(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는 2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 호남 향우와 함께 영호남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각 지역 호남 향우회장, 향우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약정’ 등 고향사랑 실천 퍼포먼스가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5월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 포럼과 10월 도민의 날 행사 등 전남도 행사에 참여해 국립의대 설립과 고향사랑 실천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순모 총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호남 향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
(비씨엔뉴스24) 전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11월 1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전남도 차원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이날 박경미 의원은 유보통합이 단순한 교육과 보육의 영역 통합 정책에 그쳐서는 안 됨을 강조하며,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동안 유보통합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제도들을 발견하고 철저한 준비과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유보통합’은 정부가 2023년 7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던 어린이집 예산과 인력을 교육부와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유보관리체계 일원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행됐으며, 현재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전국 152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박경미 의원은 “유보통합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현재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특히 유보통합은 행정업무의 인수인계에 국한된 작업이 아닌 만큼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맞춤형
(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의회는 1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42일간의 일정으로 제386회 제2차 정례회를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2025년도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등을 청취한다. 아울러 7개 상임위원회에서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11월 16일부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도민 생활 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올해 추진된 각종 사업과 내년도 예산안을 꼼꼼히 심의․점검하여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134일간의 의사일정은 12월 12일,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사
(비씨엔뉴스24) 전라남도는 31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7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철도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철도사업은 전북 익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179.4㎞ 구간의 철도를 고속화하는 프로젝트로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여수에서 용산까지 2시간 30분 이내로 짧아진다. 당초 사업비 대비 효과가 적다는 의견이 있어 선정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사업 필요성을 어필하는 등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됐다. 2025년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기존 전라선을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굴곡, 급커브 등 선로를 개량, 고속화 철도망을 구축하면 용산에서 여수까지 현재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간을 2시간 30분 이내로 30분 이상 단축해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