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오키나와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지방외교 외연 확장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한다. 제주와 오키나와는 섬이라는 지리적 공통점과 함께 역사·문화적으로도 유사점이 많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14일 오키나와현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협정 체결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양 지역의 주민들의 유대 관계를 높이기 위한 교류행사도 개최한다. 행사는 양 지역의 문화 공연과 전통음식 체험,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양 지방정부의 협력 관계를 관광과 경제, 탄소중립, 평화 등 민간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기업, 문화 공연단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했다. 세부 일정을 보면, 제주도 방문단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디지털 전환 전시·산업박람회인
(비씨엔뉴스24)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쿄에서 개최된 ‘2024 KOREA ICT EXPO in Japan’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지난 7일 정보통신 산업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REA ICT EXPO in Japa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제 엑스포 행사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엑스포에는 국내 유망 ICT 기업 55개사가 참가했으며, 이중 제주센터 보육기업 3개사도 함께 참가했다. 제주센터와 KOTRA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IT 산업 및 스타트업 교류를 촉진하고, 산업 지원 단체와의 상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 ▲일본 진출 기업의 지원 및 투자 연계 ▲상호 발전을 위한 기타 필요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제주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일본 기업의 제주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정밀토양도를 5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국가유산청 예산을 지원받아 2020년부터 5개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식생의 체계적 보전과 효율적인 보호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한라산 지역의 토양 조사는 196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진행돼 왔다. 1976년 정밀토양도가 제작됐으나, 당시에는 저지대 위주로 조사가 이뤄졌다. 반면 한라산 등 산악지역은 접근성 문제로 정밀한 토양분류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그동안 한라산천연보호구역에서는 동·식물, 지형·지질, 고기후 등에 대한 연구는 관련법에 따라 수행됐으나, 토양분야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는 토양 분류체계의 대폭 확대다. 기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조사지역 92㎢에는 흑악, 토산, 노로, 논고, 적악, 군산 등 6개 토양통만이 분포했으나, 이번 정밀조사로 한라통, 성판통, 백록통, 수악통 등 4개가 추가됐다. 일반적으로 토양통 이름은 최초 발견 지역의 이름을 따르지만,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기존 감마․베타핵종 방사능 분석기에 더해 알파핵종 방사능 검사장비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9억원을 투입해 감마핵종 분석기 2대와 베타핵종 분석기 1대를 설치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해양수산부 유해물질 안전관리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7억원(국·도비 각 50%)을 투입해 플루토늄 분석이 가능한 알파핵종 분석기 1대와 삼중수소 분석용 베타핵종 분석기 1대를 추가 구축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알파핵종 분석기로 검사할 플루토늄(238-240Pu)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핵실험으로 인한 식품 오염의 대표적 지표로, 해양수산연구원은 식약처 공인시험법과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내 수협 위판장과 양식장, 마을어장에서 수시로 수산물을 수거해 요오드(131I)와 세슘(134+137Cs), 삼중수소(3H)를 검사하고 있다. 검사 어종도 2022년 11품종에서 현재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은 신품종 나물콩 ‘해찬’이 기계화 적합성롸 쓰러짐 정도, 성숙기 등 7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2025년 실증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제주농업기술원은 기존 주 재배품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2021~2023년 나물콩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해찬’을 육성했다. 올해 구좌읍과 안덕면 농가에서 진행된 실증시험 결과, ‘해찬’의 성숙기는 ‘풍산나물콩’처럼 빠르고, 첫 꼬투리의 높이가 ‘아람’보다 높아 기존 두 품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또한 뿌리의 주근과 측근이 깊게 뻗어 쓰러짐에도 강해 기계수확에 적합한 특성을 보였다. 지난달 2회에 걸쳐 실시한 실증재배 현장평가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원, 농협, 재배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해찬’과 ‘풍산나물콩’, ‘아람’을 비교 평가하고, 46명이 ‘해찬’의 재배특성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재배특성 7가지 항목에서는 기계수확 적합성 95점, 쓰러짐 정도 94점, 성숙기 90점 등 종합점수 90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신속한 보급
(비씨엔뉴스24) 제주자치경찰단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6시 30분부터 도내 시험장 5개소(중앙여고, 제주여고, 영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및 인접 교차로 교통 정체 해소 등 도로 혼잡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수능 당일 교통경찰 43명, 자치경찰주민봉사대 40명을 도내 시험장 5개소 주변 및 인접교차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 3개소, 서귀포시 2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지정하고 자치경찰단 순찰차(5대)를 활용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행철 교통생활안전과장은 “특별교통관리 및 수험생 긴급수송 외에도 수능 교통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험장 주변 교통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지도록 관리해 수험생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홍금순 근덕산업개발㈜ 대표가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경자재 데크와 부잔교 생산 전문기업 근덕산업개발의 홍금순 대표는 경영혁신과 지역경제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장과 자랑스러운 여성벤처기업인상 등을 수상했다. 근덕산업개발은 전라남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생산 제품이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돼 있으며, 지역주민 우선 채용 정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가 고향인 홍금순 대표는“청정제주를 보존하고,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는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제주도는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와 신용보증기금이 제주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신용보증기금은 1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이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함께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매년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지역 특화 스타트업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추천기업에 대해 특화보증과 보증연계 투자, 엑셀러레이팅, 투자지원 등 복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글로컬 스타트업 특화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 출시한 비수도권 스타트업 전용으로, 지방기업의 성장을 통한 지방 주도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제주도 추천 스타트업 기업에는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5% 등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보증연계투자 ▲민간투자유치 기회 제공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 ▲해외진출지원·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총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밝혔다.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작년 대비 107명이 증가한 6,962명이다. 시험장은 95(제주)지구 12개 시험장과 96(서귀포)지구 4개 시험장 총 16개 시험장이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3일 수요일 10시 전후로 해당 고등학교 또는 도교육청(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접수자 포함),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고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귀포 지구 응시 수험생들은 도교육청(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접수자 포함)에서 원서접수를 했더라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1층 민원인쉼터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교부받은 수험생들은 13일 오후 1시에 각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수험생 예비소집에 참여하여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는다. 시험실 입실은 불가하지만, 수능일 아침에 원활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여하여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8개 모든 지표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도교육청이 국가시책과 국정과제를 매우 우수하게 수행한 것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교육청은 국가시책사업 ▲ 국가교육·돌봄책임 강화 영역의 5개 지표, ▲ 교육의 디지털 전환 영역의 2개 지표, ▲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영역의 7개 지표, ▲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영역의 4개 지표 등 총 20개 지표 중 올해 시범지표로 결과값을 산출하지 않는 2개 지표를 제외한 18개 지표에서 모두 지표 기준을 통과하여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최우수’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초·중등교육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시·도교육청 책무성 제고 및 교육정책의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199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금이 차등 지원되어 5억원이 2025년도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